1. 상경대는 역사가 깊은 단과대이고 훌륭한 전통을 만들어온 곳이기 때문에 그 전통을 잘 이어받아 지금까지 발전해 온 속도보다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도록 애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를 위해 교수들의 연구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교수를 유치하는 데 교수들과 힘을 합쳐 노력할 생각이다. 또한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 단과대 차원에서 동문회 활동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

학교가 발전하려면 일차적으로 학문적 역량을 깊이 닦아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지식적인 측면이 충족돼야겠지만 이외에도 인격적인 측면을 고양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강의실에서 이러한 인성교육이 이뤄지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동문과의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성공의 토양을 제공하고 동문들에게는 애교심을 고양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모금을 통해 장학금을 충원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이나 교수 연구활동 지원금 등에 충당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 4월 29일 각당헌에서 동문들을 초청해 학부모, 재학생과 함께 멘토링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 여전히 교수 부족문제가 심각하다. 교수의 절대적인 숫자를 늘리기보다 질적으로 좋은 교수를 유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단과대 차원의 재정 여건도 뒷받침돼야 하겠지만, 학문적 노력을 통해 학교의 명성을 높여 좋은 교수를 충원해야 한다. 또한 평소의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연세춘추 공동취재단
chunchu@yonsei.ac.kr

자료사진 유병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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