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부로 진행된 행사서 총학과 응원단 신입 운동부원 격려

지난 3월 27일, 우리대학교 운동부 신입생 환영회(아래 환영회)가 열렸다. 환영회는 럭비부를 제외한 5개 운동부와 총학생회(아래 총학), 응원단이 참여한 가운데 교직원 식당에서 치러졌다.

환영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5개 운동부 신입생 소개로 시작했다. 부 별로 단상에 나와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고 ‘2010 연고전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총학과 응원단의 축사도 이어졌다. 부총학생회장 권지웅(기계·07)씨는 “힘든 훈련 가운데 오랜만에 쉬는 시간인데, 모두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응원단장 안영균(정경경영·05)씨는 “운동부와 응원단은 인연이 깊다”며 “함께 필승, 압승, 전승을 이뤄내자”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2부는 운동부 신입생과 신입 응원단원들의 장기자랑으로 이뤄졌다.

운동부는 성대모사와 최신 노래, 춤, 개그 등을 선보였고 신입 응원단원 들은 개그와 아이돌 댄스로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하키부 한재익(스포츠레저·10)씨는 “다른 운동부원들이 당차고 멋있어 같은 운동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환영회가 끝난 후 농구부 김창모(체교?10)씨는 “다른 부원들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였고, 열심히 해서 학교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부 주장 나성용(체교·07)는 “이런 기회 말고는 운동부에 관심이 별로 없는데, 운동부 선수에게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회를 준비한 총학 체육부장 강바다(체교·05)씨는 “행사가 무사히 진행돼 좋다”며 “운동부 친구들은 사람 만나는 게 서툰데 연세 학우들이 먼저 운동부에 친근하게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며 운동부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매일 이어지는 훈련과 비정기 연고전을 통해, 운동부 선수들은 우리대학교 연간 최대 행사인 정기 연고전을 준비하고 있다. 훈련 중 달콤한 휴식이었던 환영회에 모든 연세 학우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대학교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10학번 슈퍼루키들 곁에는 2만 연세인들이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

이재은 기자 jenjenna@yonsei.ac.kr
사진 이가영 기자 cute_bopip@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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