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광동제약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우리대학교와 광동제약이 지난 5일 항비만 신약 후보물질과 관련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대학교에서는 광동제약으로부터 기술료를 지급받게 됐으며, 광동제약은 우리대학교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항비만 신약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대학교 식품기능유전체연구실 박태선 교수(생과대·영양학/생리활성영양학)팀에 의해 연구된 이번 기술은 ‘비만 및 대사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이번 신약 후보물질이 기존의 식욕억제제 보다 효능은 더욱 우수하면서 부작용의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박 교수는 “향후 비만으로 만성 질환 증가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한 이번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비만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에서는 이번 신약 후보물질을 토대로 추가 연구를 거쳐 국내 항비만제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항비만제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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