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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보험사 피터 레빈 회장, “G20 역할 중요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0.03.06 15:17
  • 호수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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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낮 3시 15분 ‘영국 로이드 보험사(Lloyd's of London)’ 회장 피터 레빈(Peter Levene)의 강연이 열렸다.

지난 2월 27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김연아 선수가 벤쿠버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로이드 보험으로부터 100만 달러의 보험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김연아를 후원하는 한국의 은행들이 보험에 가입해 김연아 선수가 보험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지만, 어느 은행이 보험을 가입했는지 드러나지 않아 이 소식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세계 최대의 보험사 로이드의 위상을 짐작하기에 충분했다.

국제대학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2010년의 세계 경제(The global economy in 2010)’를 주제로 진행됐다.

“300년 전 로이드(E. Lloyd)가 세운 로이드사는 보험회사도 아니었지만, 지금은 평범한 보험뿐만 아니라 인공위성 등에 대한 보험도 판매하고 있다”며 강연을 시작한 레빈 회장은 △다보스 포럼 △새로운 에너지 △G20 국가들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레빈 회장은 다보스 포럼과 관련해 “경제 규제를 계속하는 것보다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부문과 관련해 “경제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경우 중동 지역에서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에너지 사용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G20 국가들에 대해서는 “G20 국가들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세계화로 인해 언어, 거리의 장벽이 없어져 국가 간의 경계가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빈 회장은 “한국은 지리적으로 아시아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 동·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이 끝난 뒤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대체 에너지가 언제 쯤 상용화 될 것 같은가”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레빈 회장은 “나의 부인은 이미 전기와 휘발유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타고 있다”며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더 많은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수 기자 idesire@yonsei.ac.kr
사진 박민석 기자 ddor-e@yonsei.ac.kr

김지수 기자  idesir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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