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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고리 끊고 특자체 되는 세연넷지난 2월 진행된 간담회 통해 총학과의 합의 이끌어내
  • 김희민 기자
  • 승인 2010.02.26 14:26
  • 호수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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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커뮤니티 ‘세연넷(http://www.seiyon.net)’(아래 세연넷)이 특별자치단체(아래 특자체)로 인준을 요청해 학내 공식 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연넷 운영진과 총학생회(아래 총학) 사이에 인준 방향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마찰이 있었지만, 지난2월10일 진행된 ‘세연넷 간담회(아래 간담회)’를 통해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은 결과이다.

양 측의 의견이 충돌했던 이유는 특자체와 특별위원회(아래 특위회)의 성격 때문이다. 특위회의 경우 장의 선출을 확대운영위원회(아래 확운위)에서 별도로 인준 받는 반면에 아카라카 등이 소속된 특자체는 모든 운영을 자치적으로 행한다.

운영진은 ‘자율적인 운영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자체로의 인준’을 원했고, 총학은 ‘커뮤티니는 타 특자체들과 달리 전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단위이기 때문에 특위회가 더 적절하다는 입장’이어서 그간 마찰이 있었다.

결국 양 측은 특자체 또는 특위회로의 인준에 대한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안건이 지난1월25일 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에서 상정됐다. 그리고 이날 투표를 통해 특위회로의 인준으로 의견이 모아져 4일 뒤인 29일 열린 임시 확운위에서 의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운영진은 바로 전날인 28일 총학에 특위회로의 인준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특자체로의 인준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반면 총학은 ‘중운위에서 의결된 안건임에도 불구하고 총학이 인준을 일방적으로 저지했다는 식의 글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해 양 측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결국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오해가 쌓여가자 총학은 운영진을 포함 모든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해 인준 방향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냈다.

간담회에서는 특자체 또는 특위회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세연넷의 향후 발전 방향, 인터넷 커뮤니티의 대표성 획득 문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세연넷의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은 △특자체로의 인준을 진행할 것이며 △정기적으로 운영 보고를 중운위를 통해 진행하며 이를 어길 경우 지원금을 제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 등이다.

간담회를 주최한 부총학생회장 권지웅(기계·07)씨는 “세연넷 운영진과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의견을 정립했기 때문에 의견을 조율해 나가면서 천천히 인준과정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는 3월 중 열릴 확운위에서 세연넷이 특자체로 인준 받게 되면 학내 공식 단체로 인정받게 되며, 1년 간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운영진 측은 간담회에서 “현재는 호스팅업체에서 서버를 임대하는 비용을 운영진 측에서 부담하고 있는데, 지원금을 받게 되면 독립 서버 구축을 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희민 기자 ziulla@yonsei.ac.kr

김희민 기자  ziull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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