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체육대 학생회 선거에서 단선으로 출마한 <P-union>(아래 퓨니온) 선본이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체육대 학생회장에는 박경수(체교·07)씨가, 부학생회장에는 박찬용(체교·08)씨가 당선됐다. 정후보 당선자 박씨는 선본명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P-union이란 선본명은 학생회가 체육대의 단합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와, 공약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학생회장 박씨는 “지난 1년간 체육대를 대표하는 학생회장으로서 활동했던 경험이 앞으로의 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더욱 발전하는 체육대를 만들고 학생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오는 2010학년에도 1년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퓨니온 선본은 이번 선거에서 △체육대의 단합 △체육관 리모델링 및 증축 시 체육대 자치 공간 확보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퓨니온 선본은 체육대의 단합을 위해 과 행사들을 공식적으로 정착시키고 체육대 학생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학생회장 박씨는 체육관 내 체육대 자치 공간 확보 공약에 대해 “체육관 리모델링 및 증축 사업이 시행될 때 자칫 체육계열 학생들의 편의가 배제될 가능성에 대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석 기자 ddor-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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