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선본이 출마해 치열한 각축을 벌인 5대 UIC 학생회 선거에서 <The Answer>선본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유권자 413명의 66%에 해당하는 27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The Answer>선본은 총 투표수의 37%인 102표를 얻어 다른 두 선본을 제쳤다.

UIC 학생회장 당선자 박한결(UIC경제·07)씨는 “송도 이전과 관련해 당사자인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학교 측과 대화하면서 수집하는 정보들을 학생들에게 빠르게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학생회장 당선자 김수정(UIC경제·08)씨는 “입학할 10학번 신입생과 재학 중인 외국인을 비롯한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오리엔테이션 및 MT를 추진해 UIC 내부의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4대 UIC 학생회장 김동혜(UIC정외·08)씨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내년에 차기 학생회가 UIC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송도 문제를 논의할 때 학교 측과 서로 존중하면서 원활히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The Answer>선본은 선거 활동 당시 주요 공약으로 △2010학년도 UIC 등록금 동결 △외국인 학생 오리엔테이션 추진 △멘토링제도 실시 △필요물품 대여사업 등을 내세웠다. 새로 당선된 UIC 학생회는 향후 학생회 폰을 마련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선해 학생들과의 소통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정석현 기자 remiju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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