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 치과대 학생회 선거에서 ‘구성원 사이의 교류’를 기조로 내세운 <Bridge>선본이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Bridge>선본은 총 투표수 141표 중 찬성 116표를 얻어 83.5%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치과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우건철(치의학·06)씨는 “치과대와 치의학전문대학(아래 치전) 학생들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예과생과 본과생, 선배와 후배, 더 나아가서는 본교와의 관계, 치과대 교수님과 동문 선배들까지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부학생회장 당선자 최동선(치의학·석사2학기)씨는 “학년간, 치대와 치전 간의 'Bridge'가 되어 맛있는 비빔밥처럼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참기름 역할을 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40대 학생회장을 지낸 김태완(치의학·06)씨는 “당선 학생회가 구성원들 간의 화합에 초점을 맞춘 만큼 각 주체간의 의견을 잘 조율해, 내세운 공약들을 이뤄냈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Bridge>선본은 치과대와 치전의 병행체제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치전 학생의 의견수렴 보장 △일일주점 참여 확대 △소식지 발간 △바자회 개최 △셔틀버스 증설 등을 세부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김한슬 기자 gorgeous@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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