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표율 52.21%를 기록한 43대 의과대 학생회 선거에서 <our home>선본이 찬성률 89.3%로 의과대 학생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학생회장에 당선된 김진웅(의학·07)씨는 “의과대 학생들이 학교를 집처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의학전문대학원(아래 의전) 학생들이 총학생회장 선거권을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실망한 것 같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의전과 의과대를 아우를 수 있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학생회장에 당선된 선재원(의학·07)씨는 “이번 학생회에 훌륭한 의전 학우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의전 학우분들이 있기에 내년 학생회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ur home>선본은 △셔틀버스 증설 △의과대 기숙사 시설 개선 △학사일정 조정 △학생 휴게실 개선 등 학생복지에 관한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의과대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기숙사 시설 문제는 학생들에게 민감한 문제이다.

김씨는 “세탁기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칸막이로 자율학습실을 만드는 등 시설의 전반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회 기자 ganapati@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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