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6일 동안 열린 47대 이과대 학생회 선거에서 <On Air>선본이 <Plan It>선본을 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유권자 1천105명 중 59.19%인 654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는 21개의 무효표가 나온 가운데 <On Air>선본은 320표를, <Plan It>선본은 313표를 얻었다.

이과대 학생회장 당선자 백현(화학·08)씨는 “학생들과 항상 소통하는 열린 학생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학생회에서 노력하는 만큼 이학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학생회장 당선자 김환이(지템·08)씨는 “과반체제로의 전환 등 앞으로 풀어나갈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이학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회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6대 이과대 부학생회장 이선아(지템·07)씨는 “더욱 큰 변화가 예상되는 내년에 일 잘하고 이학인들에게 신뢰 받는 학생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On Air>선본의 주요 공약으로는 △이과대 독서실 24시간 개방 △학생회실 택배 수령 △취업설명회 활성화 △소리함 설치 등이 있다.

한편 차기 학생회가 과반 체제의 전환기에서 혼란스러워 할 신입생들과 3학기생들을 어떻게 포옹해 나갈지 또한 주목된다.\

     정석현 기자 remiju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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