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6일 진행된 47대 상경·경영대 학생회 선거에서 <바람개비>선본이 1천492표(무효 50표) 중 727표를 얻어 총 715표를 얻은 <re-本>선본을 12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총 유권자수 2천730명 중 1천492명이 투표해 54.79%의 투표율을 보였다.

47대 상경·경영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승현석(응통·08)씨는 “상경·경영대 학생들은 각종 행사에 잘 참여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학우들의 이같은 학내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고 상록인들과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승씨는 “지난 46대 학생회보다 학생들의 신뢰를 받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람개비>선본은 △상대본관 뒤 ‘바람뜰 광장’ 조성 △지하주차장 밴드 연습실 신설 △상경·경영대 전공·비전공자 분반 구분 △화장실 리모델링 △상경·경영대 도서관 환경 개선 △여자휴게실 개선 △남자휴게실 신설 △상대본관의 로비 공간 활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바 있다. 46대 상경·경영대 학생회장을 지낸 박기범(경영·07)씨는 “<바람개비>선본이 1년 간 계획들을 잘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찬회 기자  ganapati@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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