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6일 동안 진행된 47대 문과대 학생회 선거에 단독 출마한 <Movin' Movin'>선본이 997명의 지지를 받아 84.71%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번 투표에는 총 1천17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57.24%의 투표율을 보였고 무효표는 7표였다.

문과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신희식(사학·07)씨는 “내년 학부제가 학과제로 전환되는 만큼 튼튼한 과 공동체를 세워 문과대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연세대를 변화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문과대 부학생회장에 당선된 정지은(영문·08)씨는 “문과대를 변화시키는 것은 일부 사람들의 일시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문과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46대 문과대 학생회장을 지난 정다혜(사학·06)씨는 “당선자들이 평소 학생사회에서 활동을 열심히 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학생회 활동을 잘 하리라 믿는다”며 “학생들이 서로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는 문과대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Movin' Movin'>선본은 선거기간 동안 △과반 연합 학생회 구성 △ Moving 100분 토론 개최 △문과대 커뮤니티 Moving Story 형성 등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김지수 기자   idesir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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