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UIC 학생회 선거에는 <U>선본(정후보 김중민(UIC·09)씨, 부후보 김아영(UIC·09)씨)과 <ENVISION>선본(정후보 안수빈(UIC·09)씨, 부후보 이한검(UIO·09)씨), <The Answer>선본(정후보 박한결(UIC경제·07)씨, 부후보 김수정(UIC경제·08)씨)이 출마했다. 3개 선본 모두 국제캠퍼스(송도) 이전과 관련해 학교와 학생들 간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U>선본의 주요 공약은 △자치공간 확충 △타 단과대 교류 활성화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과의 연계 등이다. UIC 학생들이 이용하는 새천년관 매점은 상록샘이나 이슬샘과 달리 생협이 운영하지 않는다. <U>선본은 생협과의 연계를 통해 UIC 학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후보 김씨는 “단과대 차원으로는 먼저 UIC 구성원 간의 단결력을 다지고 학교 전체적으로는 UIC의 학내 입지를 높이고 싶다”며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 짓지 않는 정책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NVISION>선본의 주요 공약으로는 △전공설명회 도입 △지하 1층 자치공간에 게시판 설치 △학생회비 사용내역 공개 등이다. <ENVISION>선본은 진로설명회와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에서 모인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후보 안씨는 “UIC 홈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며 “학생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타 단과대와의 교류를 통해 UIC만의 특성을 연세사회에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The Answer>선본은 주요 공약으로 △외국인 학생 오리엔테이션 추진 △2010년 UIC 등록금 동결 △편의물품 대여사업 △새천년관 여자휴게실 개설 등을 내세웠다. 온라인 클럽과 학생회 폰을 이용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꾀하고 이를 토대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정후보 박씨는 “서로 다른 이해단체 사이의 다리가 되겠다”며 “학생들의 해결사로서 UIC 공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석현 기자 remiju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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