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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캠 총학생회 <2009 연애> 인터뷰이충일(물리치료·06), 이소연(정경경영·06)씨를 만나다.
  • 강형옥 기자
  • 승인 2009.11.14 16:05
  • 호수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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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년 총학생회(아래 총학)의 이름은 <연.애>였다. <2009 연애>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이유를 듣고 싶다.

작년 총학의 기조가 마음에 들었다. 2009년에도 원주캠을 사랑하는 마음을 변치 않고 이어나가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학생복지와 학교 브랜드화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야한다는 그 방향을 같이하고자 한다.

Q. 학생복지 외에도 여러 활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물론 그렇다. 그러나 원주캠의 특성상, ‘학생복지’와 주체적이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 브랜드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2캠퍼스, 지방 소재 대학이라는 점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킬 필요가 높기 때문이다. 사회참여 등의 활동들은 학생복지를 통한 학교 브랜드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진 후에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작년 총학에 비해 미흡했다는 평이 많은데?

선본 당시 내세웠던 공약 이행은 미흡했지만, 학생복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진 않았다. 기존의 제도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사업과 마찬가지였다. 기존 제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힘들었다. 그러나 공약 외에 온라인 커뮤니티 ‘연필(http://www.yonfeel.net)’제작이나 ‘원주캠 발전협의 세미나’ 개최, 아카라카 무료 입장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Q. 1년의 활동 중 가장 기억 나는 활동이 뭔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축제에서의 절주캠페인이다. 대외적으로 원주캠의 이미지를 좋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 대표적 예가 바로 절주캠페인이다. 스스로 절제하는 새로운 대학문화 창달에 원주캠이 선구자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했다. 언론보도도 많이 나가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접 만나 원주캠을 알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기존 문화와 달라 반발이 많았지만 절주캠페인을 통해 술에 대해 재고해 볼 수 있었고, 생산적인 놀이 문화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

Q.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총학에 인원이 많이 없었던 점이 안타까웠다. 요즘 학생들 분위기가 그렇지 않나. 학생회는 사명감과 열정으로 하는 봉사직인데, 학생회 활동을 하려는 학생이 적다. 올 초부터 학생회 간부를 모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으나, 굉장히 힘들었다. 10명으로 시작해서 인원이 많이 빠져나갔고, 다시 선발해 최종 인원이 12명이다. 그러나 적은 인원으로도 이만큼의 성과를 이룬 것에 보람을 느낀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차기 총학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학생들에게는 ‘학생회를 믿어줘라.’ 학생들 스스로가 뽑았고, 봉사하려고 나온 사람들인 만큼 격려하고 믿어주면 좋은 결실을 이뤄낼 것이라 생각한다. 차기 총학에게는 ‘열심히 하라.’ 초심을 변치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말이지만 지키기 어렵기도 하다. 말은 많이 필요치 않다. 뭐든지 행동이 중요한 거니까.


강형옥 기자 adieu_paresse@yonsei.ac.kr
사진 추상훈 기자 wansonam@yonsei.ac.kr

강형옥 기자  adieu_paress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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