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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선거 후보 <에코코(ECOCO)>선본을 만나다
  • 김동현 기자
  • 승인 2009.11.14 14:57
  • 호수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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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후보 김경무(심리·05)씨, 정후보 서명선(중문·07)씨

- 선본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

생태주의를 의미하는 'Eco'와 문화양식을 의미하는 'rococo'를 합친 말이다. 우리는 생태적 문화양식을 만들고 공간·먹거리·문화를 바꿀 수 있는 정책의 특성을 따 선본 이름을 생각하다보니 만들게 됐다. 또한 선거에 발랄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주고자 했다.

- 출마의 계기가 무엇인가?

문화 생태주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단순한 생태주의가 아닌 문화가 풍요로워지는 삶과 다양성의 큰 흐름을 만들고자 한다. 연세대를 하나의 재미있는 ‘생태계’로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출마하게 됐다.

- 선본의 정책 방향은 어떻게 되나?

정후보 : ‘생태’로 학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성, 환경, 건강한 삶 등을 생태로 엮고 지금껏 없었던 생태의 측면을 학내에 제시하고자 한다. 연세대를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유기적으로 움직이자는 기조를 두고 있다. 더불어 우리 선본은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색과 포즈를 취함으로써 선거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부후보 : 우리의 공약들은 일반적인 복지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여태껏 학내 공간 문제에 리모델링이나 신축이 해결방법으로 제시된데 반해 우리는 생태적인 측면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 건물을 짓는 재료는 무엇인가, 또 누가 짓는가 하는 문제까지 포괄하면서 단순한 욕구가 아닌 새로운 상상력을 시작하고자 했다.

- ‘휴식권’이나 ‘백양로 차량통제’ 등의 공약이 눈에 띈다.

부후보 : 휴식도 일종의 권리다. 때문에 휴식권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1년의 2일은 휴일로 지정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총 수업일수는 학습권의 침해가 되므로 유지하기로 하되 한 학기 전에 자세한 사안을 학교와 논의한다면 충분히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정후보 : 백양로에 대한 공약은 한 번에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이행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백양로의 아스팔트를 걷어내는 것이 최종 목표이지만 점진적으로는 도보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미 에코캠퍼스의 일환으로 타 대학에서 학내 도로에 대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만큼 실현가능성하다고 본다. 또한 이 정책들은 하나의 상징으로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 46대 총학을 평가한다면?

복지 부분에선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하지만 사회문제에 자기 목소리를 내긴 했지만,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면만 강조하고 정작 생태라는 개념이 포괄하는 일상에 대해서는 놓친 것 같다. 예를 들어 솟을샘 24시간 개방을 생활협동조합 노동자의 확충 없이 이뤄냈다고 하는 점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편해지긴 했지만 노동자들의 일의 강도가 무섭도록 높아진 것이다.

- <you>선본을 평가한다면?

정책들을 살펴보니 사회 이슈를 20대의 시각에서 조밀하게 다뤘다고 본다. 주거권을 조명한 점도 인상적이다. 이번에 나온 선본들이 거의 꿈이나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김동현 기자 dh7000cc@yonsei.ac.kr
사진 구민정 기자 so_cool@yonsei.ac.kr

김동현 기자  dh7000cc@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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