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신촌·국제캠
총학생회 선거 후보 <파랑,사랑>선본을 만나다
  • 오지은 기자
  • 승인 2009.11.14 14:54
  • 호수 1625
  • 댓글 0

정후보 김한균(신학·06)씨, 부후보 이유경(국문·08)씨

- <파랑,사랑> 선본명은 무슨 뜻인가?

‘사랑’하면 빨간색을 떠올리지만 연세의 파랑을 의미하는 ‘파랑’을 써, 사랑에 대한 연세의 가치관을 회복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색깔을 보는 시선을 달리해, 기존의 색깔논리에서 벗어나는 총학이 되겠다는 것도 의미한다.

- ‘학생 참관인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가 많을지 의문이 든다. 참여를 이끌어 낼 인센티브가 있는지.

연세대는 변화를 원하고 있다. 이번 총학 선거에 6개의 선본이 출마한 것도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처음에는 학생명단을 바탕으로 임의 선정된 학생들에게 연락을 돌리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영되겠지만, 변화를 원하는 연세인의 요청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제도가 정착될 것이라고 본다.

- 타 선본에 비해 등록금 문제가 전체 공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보인다.

비중이 작은 것이 아니라, 시각이 다르다고 보면 된다.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회적 합의가 바뀌어야 한다. 물론 투쟁으로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낮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자세는 아니다. 우리는 ‘연세꿈지원재단’을 설립해 학생들이 느끼는 등록금 부담을 줄이려고 하는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할 ‘아침카페’의 구체적 시행방안은 무엇인가.

총학이 시험기간 동안 ‘솟을샘’을 24시간 운영하듯이, 학생회관 근처에 조그만 부스를 만들어 샌드위치나 김밥 같은 간단한 음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대문구와 협의가 가능하다면 장기적으로 굴다리쪽에 부스를 설치하고 싶다.

- ‘채플 이원화’공약은 실현가능한 것인가?

현재의 채플에 모순을 느끼고 있다. 지난 2006년 총학이 등록금 투쟁으로 총장실을 점거하고 있을 때, 총학은 학생들에게 연합채플 도중 비행기를 강단으로 던지자고 유도했다. 채플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투쟁의 현장에 불과했던 것이다. 따라서 미션스쿨이라는 학교의 취지를 수정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형식의 채플을 진행할 계획이다. 열린 채플에는 학생들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국제캠퍼스(송도)(아래 국제캠) 문제는 어떻게 다룰 것인지.

학사단위의 이전을 결정할 때, 학교 측이 민주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한 것은 반대한다. 하지만 만약 이전한다면, 학생들에게 충분한 콘텐츠를 보장해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총학생회 산하에 국제캠을 전담하는 ‘국제캠 대책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

정후보 :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열린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외부 정치세력의 개입 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연세만의 색깔을 찾는 연세대를 만들고 싶다.

부호보 : 평범한 연세대의 한 학생으로서 느꼈던 한계들을 정책에 투영시켜, 학생의 입장에 선 정책을 시행해 보고 싶어 출마했다.

- 46대 총학을 평가한다면?

기조가 복지에 치우쳐 있고 가치관을 제시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편의에 치우친 느낌이 든다. 내놓는 정책들은 가치관이 함의되기 보다는 학생들의 필요만을 충족시켜, 학생들의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 주기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 <Ecoco>선본을 평가한다면?

공약에 생태주의를 반영한 것이 매우 신선하다. 한의 사회적 이론과 테마로 총학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창의적이다.

오지은 기자 jumpup@yonsei.ac.kr

오지은 기자  jumpup@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