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선본(정후보 백현(화학·08)씨, 부후보 김환이(지템·08)씨)과 'Plan It'선본(정후보 이승희(천문우주·07)씨, 부후보 백준현(천문우주·08)씨) 출마

47대 이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On Air>선본(정후보 백현(화학·08)씨, 부후보 김환이(지템·08)씨)과 <Plan It>선본(정후보 이승희(천문우주·07)씨, 부후보 백준현(천문우주·08)씨)이 출마했다. 두 선본 모두 학생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소리함 설치 등의 공약을 내거는 등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On Air>선본의 주요 공약으로는 △이과대 독서실 24시간 개방 △학생회실 택배 수령 △취업설명회 활성화 △그린광장 쉼터조성 등이 있다.

특히 ‘이과대 독서실 24시간 개방’공약을 통해 학생들은 학내에서 언제든 1,3차 시험과 각종 퀴즈 등을 밤늦게까지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24시간동안 운영되던 이과대 독서실은 몇 년 전부터 관리상의 문제로 평일 밤 10시까지밖에 문을 열지 않고 있다. 따라서 <On Air>선본은 이과대 독서실에 CCTV를 설치하는 등의 보완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후보 백씨는 “항상 켜져 있고 열려 있는 학생회를 만들겠다”며 “수렴된 학생들의 목소리를 학교와 사회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Plan It>선본은 주요 공약으로 △전공 진입생을 위한 과별 멘토링 도입 △유학준비 시스템 마련 △남자 샤워실 보완 △과체제 전환에 따른 과·반 연계 강화 등을 내세웠다.

‘전공 신입생을 위한 과별 멘토링 도입’공약은 오는 2010년 반 중심에서 과 중심로 바뀔  이과대 OT와 새내기 새로배움터를 겨냥한 것이다. 과에서 전공 신입생을 직접 관리해 혼란스러워할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소외되기 쉬운 3학기생을 위해서는 과별 멘토링 뿐 아니라 전공 설명회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정후보 이씨는 “이학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며 “과·반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통해 하나된 이과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remiju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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