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 Movin''선본(정후보 신희식(사학·07)씨, 부후보 정지은(영문·08)씨)단독 출마

47대 문과대 학생회 선거에 ‘변화를 꿈꾸는 그대 여기서 함께 <Movin' Movin'>선본(정후보 신희식(사학·07)씨, 부후보 정지은(영문·08)씨, 아래 <Movin' Movin'>선본)’이 단독 출마했다.

정후보 신씨는 “현재 많은 대학생들이 학점이나 취업과 같은 고민들로 팍팍한 삶을 살고 있다”며 “'Move'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움직이다’, ‘제안하다’, ‘감동시키다’의 의미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과대 학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ovin' Movin'>선본은 크게 △과반 공동체 △공간 △사람 △자치 △Moving 프로젝트와 관련된 공약을 내세웠다. 신씨는 “오는 2010년 학부제가 폐지되고 학과제가 시작됨에 따라, 반 공동체가 만들어 온 문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과반 연계활동을 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과반 연합학생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간문제에 관해서는 과방, 동아리방 등의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사람’ 관련 공약으로는 편입생, 복학생 환영회를 제시했다.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공동체 운영 자치학교 △문과대 학술·문화제 △3월 새내기 학교를 열 계획이다.

또한 “생동하는 문과대를 만들겠다”며 △사회의 이슈들에 대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Moving 100분 토론 △문화와 지식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Moving School △일방적 소식 전달이 아닌 학생과 교수님들 모두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홈페이지 Moving Story 구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씨는 “기존의 여러 학생대표들은 학생들을 대신해 특정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 왔다”면서 “<Movin' Movin'>은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를 대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기자 idesir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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