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일산캠 루가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 열려

지난 6일 일산캠퍼스 루가홀에서 ‘원주기독병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아래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정택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김한중 총장 △한기수 원주부총장 △송재만 병원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 △원경묵 원주시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에서 김 총장은 “원주기독병원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첫 월급을 받았던 곳”이라는 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과거의 50년을 발판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자랑스러운 100년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사에 이어 내빈 3명의 축사가 있었다. 대한병원협회장 지씨는 “원주기독병원이 중부지역 최고의 병원이 되기까지는 모든 교직원의 노력과 하나님의 은총이 있었다”며 “원주기독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나안농군학교장 김씨는 “세상에 많은 병원이 있지만 원주기독병원은 물질적, 돈에 의한 병원이 아니다”며 “원주기독병원은 이기주의와 물질주의가 팽배한 세상 속에서 흐뭇함과 넉넉함이 느껴진다”고 축사를 전했다. 원주시의회장 원씨는 “원주시는 원주기독병원으로 인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다”며 “31만명의 지역주민들이 원주기독병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기독병원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동영상 상영 및 감상이 진행됐다. 동영상은 △과거: 원주기독병원의 모체 ‘원주연합기독병원’을 세운 머레이 박사와 쥬디 목사에 대한 설명 △현재: 2009년 원주기독병원의 전경 사진과 현재 상황 보고 △미래: 앞으로 신축될 건물에 대한 조감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끝으로 병원장 송씨는 “임기 중에 이런 큰 행사가 열려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원주기독병원은 U-Health Care 시스템으로 거듭나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외에도 원주기독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50주년 사진전시회 △일산사료전시관 개관 △의료정책 세미나 등을 기획했다.         

추상훈 기자 wansonam@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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