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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사법시험에서 우리대학교 출신 합격자 늘어고시반과 특강 운영 등 우수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합격자 증가에 기여
  • 김동현 기자
  • 승인 2009.10.31 17:19
  • 호수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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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 발표된 사법시험 제2차시험(아래 2차시험) 결과에 따르면, 우리대학교의 합격자 수와 법과대 출신 합격자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2차시험에서 우리대학교는 119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작년보다 14명 늘어난 반면 서울대와 고려대의 합격자는 줄어들었다. 또한 법과대 사시지원팀의 중간 집계 결과에 의하면, 우리대학교 법과대 출신 합격자 수가 100명을 상회하고 여성 합격자의 비율도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비(非)법과대 출신 합격자 수가 크게 감소해 기존에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던 상위 대학들이 이번 시험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시지원팀 김대영 팀장은 “비법과대 학생들이 로스쿨로 많이 유입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서울대의 경우 비법과대 출신 합격자 비율이 높아 합격자 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라고 2차시험 합격자 분포를 분석했다.

또한 법과대 출신 합격자 수가 늘어난 이유로는 우리대학교의 시설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꼽혔다. 현재 우리대학교는 법현재 등의 고시반을 운영하고 특강과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법시험 공부에는 △민법 △형법 △헌법을 한 차례 공부하는 ‘순환’이란 개념이 쓰인다. 지난 2006년부터 우리대학교는 예비 순환부터 3순환을 거친 후 마무리 순환까지 총 5개의 순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2차시험에 고시반 이용자와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합격해 결과 역시 긍정적이었다. 김재욱(법학·03)씨는 “작년에 프로그램을 수강했는데 괜찮다고 느꼈다”며 “적은 인원이 수강하지만 효율성 높게 운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대학교는 교수들이 직접 출제·강의하고 재학생 합격자가 채점과정에 참여하면서 신림동 학원가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같은 차별화의 결과, 신림동 학원가보다 학교에서 공부해 합격한 학생의 비율이 더 높게 집계됐다.

한편, ‘이후 치러질 사법시험에서는 선발 인원이 점점 줄어들어 기존 대학별 합격자 배출 순위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팀장은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봤을 때 합격자 중 우리대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dh7000cc@yonsei.ac.kr

김동현 기자  dh7000cc@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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