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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위크’로 가깝고도 먼 터키 문화 제대로 엿보기글로벌라운지에서 3일간 진행돼, 전통 공예품 전시와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연일 문전성시
  • 김희민 기자
  • 승인 2009.10.10 15:19
  • 호수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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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터키를 아시나요?’

‘터키위크’ 축제(아래 축제)가 글로벌라운지(아래 글라)에서 지난 5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터키 전통 공예품 전시 △터키 문화를 알리는 강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3일간 글라는 다양한 전시품들로 꾸며졌다. 중심부에는 찻잔, 식기, 목걸이 등의 장신구가, 오른쪽 벽면에는 전통의복, 카펫, 스카프가 전시됐다. 대형 스크린 양 옆에는 터키 전통 공예인 마블링 기법으로 그린 예술품, 터키어로 문구를 그린 그림 등이 진열돼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세글로벌 터키위크 팀장 김도형(전기전자·08)씨는 “터키 문화원으로부터 전통예술품들을 협찬 받아 준비했다”며 “흔히 접하기 어려운 장식품들을 전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글라에서 터키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첫째 날에는 ‘라자르 본죽’이라는 유리 공예품으로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 수 있었고, 둘째 날에는 물감으로 문양을 만드는 마블링 그림을 직접 그려볼 수 있었다.

터키에 대한 문화를 알리는 강연들도 진행됐다. 강연을 진행한 터키문화원장 에르한 아타이씨는 “한국과 터키는 모두 알타이족으로 언어도 터키어와 매우 비슷해 닮은 점이 많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에서 나라를 홍보하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우리대학교 국제학 대학원생 엠라(국제협력·석사1학기)씨는 터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일깨우는 강연을 했다. 그는 “터키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오해가 많다”며 “터키위크를 알리는 현수막에 낙타가 그려져 있는데 사실 터키에서는 낙타를 키우지 않는다”고 말해 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소한 문화적 차이라도 올바르게 인식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터키인 파룩 맬맬타쉬(컴퓨터정보공학부·09)씨는 “한국에 온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며 “처음 국제 행사가 열린 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거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우려해 이번 축제에서 음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연세글로벌 홍보팀장 박승민(토목공학·03)씨는 “대신 하루만 진행됐던 이전 글로벌 데이와 달리 3일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오지원(경영·08)씨는 “잠깐 들렀는데 음식 행사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희민 기자 ziulla@yonsei.ac.kr
사진 구민정 기자 so_cool@yonsei.ac.kr

김희민 기자  ziull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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