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경영대 ‘연경뉴리더장학생’선발
상경·경영대는 재학생의 지역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0년부터 ‘연경뉴리더장학생’을 새롭게 선발한다. 지금까지와 달리 지원 대상이 지난 3년간 우리대학교 상경·경영대 입학생을 배출하지 못한 고등학교 출신의 신입생으로 바뀌었다.

연경뉴리더장학금은 상경·경영대 동창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가계가 곤란하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근들어 성적 위주의 선발로 본래 목적이 퇴색됐다는 비판을 받아 초기 의도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특전이 이뤄지게 됐다.

연경뉴리더장학생에 지원 가능한 학생은 전국 540여개 고등학교 소속 학생이다. 이 중 중소도시와 군·면·읍에 위치한 고등학교는 460개다. 지원 가능 학교 출신이면서 2010년 신입생으로 입학한 학생은 장학생 선발 지원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특별한 심사 없이 4년 전액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교환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교환학생 지원금도 추가로 지급받는다.

이와 같은 학교 측의 결정에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김재한 교사는 “3년동안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고등학교의 대부분이 농어촌학교인 만큼 기회균등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대학장 박상용 교수(경영대·재무관리)는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지역이나 성장환경이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경영인을 꿈꾸는 전국의 우수한 신입생들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 상경대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수 신임 재단본부장 취임
지난 8월 1일 정병수 신임 재단본부장이 취임했다. 재단은 연세우유, 세브란스 장례식장을 비롯한 총 11개의 사업장을 소유해 수익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대학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9학년도 1학기까지 우리대학교 재단사무처장을 지낸 정 재단본부장은 수익 사업 관리 및 이사회 개최 등 재단의 고유 업무를 방우영 이사장을 대리해 수행할 예정이다.

정 재단본부장은 “수익사업 확충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며 “수익사업 확충을 통해 학교에 복지 및 시설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설립정신을 이어 받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청지기 정신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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