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관과 삼성관 1층 로비 리모델링, 연희관 강의실 환경 개선


학내 여러 건물이 확 바뀐 모습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방학동안 학생회관(아래 학관)과 삼성관의 1층 로비는 인테리어가 바뀌었고 연희관은 강의실 환경이 개선됐다.

학관 리모델링은 지난 7월 6일부터 시작해 8월 28일 완료됐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학관 로비 인테리어 △지상 1·2층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복도 및 계단의 약식 개·보수가 이뤄졌다. 특히 낙후된 시설 때문에 불만이 많았던 1층과 2층의 화장실도 전부 새 좌변기로 교체됐다.

삼성관 로비의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7월 7일부터 시작돼 8월 23일 끝이 났다. 이번 공사에는 생활과학대학원 발전 통합기금으로 마련된 8천5백만원이 동원됐다. 공사는 삼성관 로비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화강암 자재로 지어진 삼성관 로비는 원목 자재를 이용해 탈바꿈했다.

생과대 학생회장 김옥태(의류환경·07)씨는 “리모델링을 하고나니 삼성관 로비가 깔끔해져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희관 6개 계단식 강의실(108, 112, 211, 218, 308, 313호)의 구조보강 및 환경개선공사(아래 계단식 강의실 공사)도 8월 말 마무리됐다. 계단식 강의실 공사로 6개 강의실의 조도가 상승했고 천정에 냉·난방기가 설치됐다. 또한 계단식 강의실의 의자 수를 100석에서 96석으로 줄여 1인당 자리를 넓혔다. 이를통해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관과 연희관에서는 개강 후에도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학관 2층 잡카페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20일 완료된다. 관재처 류필호 부처장은 “이번 잡카페의 리모델링이 정부의 ‘2009 대학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예산 수급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공사가 지체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연희관 025, 402호 2개 강의실의 환경개선공사도 9월 말 끝날 예정이다. 다행히 025호는 지난 8월31일 벽체 공사가 완료돼 수업은 가능하나 402호는 철거 완료 후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9월에는 수업을 할 수 없다.        

김연, 김동현, 김희민 기자 ziull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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