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사회과학 등 5개 분야 총 12명 수상

지난 13일 논지당에서 2009학년도 1학기 대학원생 우수논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학위논문과 학술지에 실린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우수한 논문을 작성한 대학원생에게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논문 부문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계 기초과학 △자연계 응용과학 △의학으로 총 5개 분야 12명의 대학원생이 수상했다.

격려사에서 대학원장 민경찬 교수(이과대・위상수학/퍼지수학)는 수상자들에게 “영예로운 상을 받은 것 자체가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석·박사로서의 활동 경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큰 뜻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민 교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강조하면서 “개개인이나 우리나라만의 이슈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가져 글로벌 가치를 지향하는 큰 포부를 가져라”고 조언했다. 

수상자 대표 강지현(심리・박사졸업)씨는 “논문을 준비하면서 물동이를 이고 있는 것처럼 초조하고 긴장됐지만 연구를 하면서 순수한 즐거움을 느꼈다”며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서 학문에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진 논문 소개에서는 각 수상자들이 수상 논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원 부총학생회장 백민주(비교문학합동과정·석사3학기)씨는 “수상자분들 모두가 의미 있는 논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을 것”이라며 “어떤 자리에 있든 각자가 지닌 뜻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진 다과 및 담소시간에서 민 교수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방향으로 연구목표를 설정한다면 연구가 훨씬 가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소영 기자 serendipiit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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