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주최 아래 몽골 학생과 우리대학교 학생 간 멘토링 행사 열려

지난 5일 ‘제1회 연세이안 몽골리안 멘토링 데이’(아래 멘토링 행사)가 열렸다. 경영대 주최로 열린 이번 멘토링 행사는 글로벌경영포럼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외국인 청소년 학교에 다니는 몽골 학생 60여명을 우리대학교에 초청해 결연을 맺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경영포럼은 △글로벌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추는데 필요한 경영지식 △글로벌 환경에 대한 이해 △교양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는 수업이다. 멘토링 행사는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경영포럼 수업을 지도하는 박영렬 교수(경영대·국제경영학)는 “오늘을 위해 한 달 반 동안 학생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멘토링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멘티ㆍ멘토들이 진지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첫 순서에서는 우리대학교 홍보대사 ‘인연’ 학생들이 준비한 홍보 영상이 소개됐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조별로 퀴즈와 게임에 참여했다.

이날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청소년 학교 교사이며 몽골인인 황태경씨는 “앞으로 우리대학교에 들어올 몽골 학생들이 많다”며 “멘토링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영(의류환경/경영·06)씨는 “평소에 멘토?멘티 결연을 맺기가 쉽지 않은데, 수업을 통해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이랑 기자 oopshucks@yonsei.ac.kr
사진 박선종 기자 ganzinam@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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