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 안자이 유이치로 총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에게 수여돼

지난 8일 학술정보원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교목실장 박정세 교수(연합신학대학원·선교학)의 사회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아래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게이오대 안자이 유이치로 총장이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이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식장에는 안자이 총장과 안 시장의 학위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한기수 원주부총장과 14대 김우식 전 총장, 15대 정창영 전 총장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환영사에서 김한중 총장은 “안자이 총장과 안 시장의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통해 우리대학교가 세계와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원장 민경찬 교수(이과대ㆍ위상수학/퍼지수학)가 안자이 총장과 안 시장의 명예박사 추천사를 낭독했다.

안자이 총장은 △세계교육발전에 공헌한 점 △우리대학교와 교육협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안 시장은 △인천을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이끌어 낸 점 △우리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아래 송도캠)의 개교를 위해 도움을 준 공로가 인정됐다.

답사에서 안자이 총장은 “게이오대와 연세대는 강한 연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우수한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안 시장은 “인천을 세계 경쟁력을 갖춘 선진형 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송도캠 개교는 연세대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슬아 기자 howge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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