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문화행사


클래식 퍼포먼스 『플럭』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현악 3중주로 펼쳐지는 코믹 퍼포먼스 『플럭』이 다시 한 번 내한공연을 가진다.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의 경쾌한 연주와 영국식 마임 개그는 어느 공연에서도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까운 서강대 후문 앞에 위치해있어 부담 없이 즐기러 갈 수 있다. 마포구민에게는 20% 할인혜택까지 주어진다. 문의 플랙스((02)545-9174)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오는 17일까지. 4만 4천원, 3만 3천원.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09
올해로 3회를 맞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더욱 대중적인 구성으로 돌아왔다. 영화 『원스』의 ‘스웰 시즌’, 영국의 재즈 그룹 ‘인코그니토’, 바우터 하멜 등이 내한한다. 15일에는 유튜브에서 기타 신동으로 유명한 정성하군이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한다. 날짜와 시간에 따라 출연진이 달라지므로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공연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다. 문의 프라이빗커브((02)563-0595, http://www.seouljazz.co.kr)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11만원~4만 4천원.


제4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나는 배우다’라는 구호를 내건 젊은 아티스트들이 모여 연극축제를 연다. 올해에는 신체극, 움직임극, 마임, 무용, 댄스씨어터 등 다양한 장르의 13개 팀이 참가한다. 다채로운 구성의 공연들이 3주에 걸쳐 관객을 기다리는 만큼 골라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문의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사무국((02)764-7462, http://www.physicaltheatre.co.kr)
대학로 정보소극장. 오는 24일까지. 2만원.


연극 『마라, 사드』
1960년대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연극의 교과서가 국내 첫 라이센스 공연 무대에 오른다. 아르토의 잔혹극과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절충해 프랑스 혁명을 박진감 넘치는 연극기법으로 표현한 명작이다. 진보주의자 마라와 개인주의자 사드의 대립은 진지한 사색의 여지도 남겨줄 것이다. 문의 플래너코리아((02)3272-2334)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오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3만원,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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