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완비, 앞으로의 캠퍼스 발전 동력 될 듯

원주캠 신축건물의 완공을 기념하는 ‘대학본부·미래관·청연학사 봉헌식’이 지난 1일 낮 2시부터 대학본부 광장에서 열렸다. 또한 원주캠의 발전상을 주제로 다룬 사진전이 봉헌식장 한편에 마련돼 식장을 찾은 내빈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봉헌식은 △1부 대학본부 앞 광장에서 진행된 봉헌식 △2부 미래관·청연학사 시설안내 △3부 다과회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박정진 원주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봉헌식은 금관 5중주의 선율로 그 시작을 알렸다. 봉헌사는 방우영 재단이사장을 대신해 윤형섭 이사가 대독했다. 또한 이날 재단이사회에서는 봉헌의 증표로써 제작한 열쇠를 김한중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김 총장은 신축건물 완공을 축하하며 “원주캠은 시설적인 면에서 신촌캠보다도 뛰어나다”며 “대학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 대학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기수 원주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의 원주캠이 있기까지 애정을 갖고 발전을 기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학문적 수월성까지 겸비해 모든 면에서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후 설계·시공업체 등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가 수여됐다. 뒤이어 총 28명의 내빈이 참여한 봉헌띠 자르기 행사로 1부를 마쳤다.

2부 행사는 각 건물로 이동해 봉헌띠를 자르고 시설을 시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봉헌식 참석자들은 미래관에서 2층 임상병리학과 강의실·연구실을 살폈으며, 청연학사에서 2층 사생방과 세미나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3부 다과회행사는 원주캠의 발전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자리로 청연학사 1층 로비에 마련됐다. 다과회장을 찾은 윤정민(인예영문·07)씨는 “나날이 발전하는 학교로 인해 졸업하기가 아쉬울 정도다”며 “수업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봉헌식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원주캠 총학생회장 이충일(물리치료·06)씨는 “학교의 발전상을 보이는 자리에 학생대표로서 참가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민다혜 기자 gggooo555@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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