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75%, 부정적 14%”

「연세춘추」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원주캠 22대 총학생회 <延·愛; 연세를 사랑하다>(아래 22대 총학)의 활동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원주캠 재학생 423명이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8%다.

‘22대 총학의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문항에는 74.63%의 학생들이 ‘잘했다’를 선택했다. 이에 반해 ‘못했다’라고 평가한 학생은 13.52%에 불과했다.

22대 총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학생복지 개선이 57.54%를 차지했다. 단독 취업박람회 개최가 29.8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인 50.69%가 ‘흐지부지한 등록금 문제제기’를 꼽았다. 또한 이루지 못해 아쉬운 공약을 묻는 질문에도 ‘미흡한 등록금 문제제기’가 43.8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차기 총학에게 바라는 점 역시 등록금 인상 문제 해결이 51.47%를 차지했다.

한편‘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1.83%로 지난 21대 총학생회 설문조사에서 37.31%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대폭 줄어들었다. 이는 총학의 활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총학이 이뤄낸 공약 중 가장 잘했다고 평가하는 공약에는 ‘도서관 리모델링’이 꼽혔다. 빈약한 도서관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컸음을 반증하는 결과다.

서용호 기자 yongho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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