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orea Management Association Consulting, KMAC)이 발표하는 ‘2008 서비스품질등급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World Best Service(AAA)'를 받았다.

서비스품질등급인증은 KMAC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됐다. 이 제도는 서비스품질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유통 △레저 △통신 △금융 △의료 △공공행정 등 각 분야의 서비스 체계 및 시스템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평가해 등급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세브란스 병원이 받은 ‘세계최우수서비스’등급은 세계적 수준인 사업장에 한해 인증되는 등급으로 모든 평가항목에서 ‘AAA+’나 ‘AAA’등급을 받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이 이러한 평가를 받은 데는 고객만족 중심의 서비스제도를 꾸준히 시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세브란스병원은 고객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기위해 설명간호사제도를 시작했고 각종 대기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무인수납기를 국내 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은 이전부터 인정받아 국제병원평가위원회(Joint Com mission International, JCI) 인증 획득과 병원계 최초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HACCP)인증, 글로벌 경영 고객만족경영대상, 한국소비자웰빙지수 1위,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NCSI)혁신상 등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World Best Service 인증으로 세브란스병원은 'Service-Q'마크를 부여받았으며 이 인증은 1년간 지속된다.

/김선효 기자  say_hello@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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