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아래 아카라카)’ 행사에서 사설 경호업체의 경호가 이뤄진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학생의 안전을 이유로 아카라카에 초대된 연예인들과의 접촉을 사설 경호업체에서 강하게 제재했기 때문이다. 이는 며칠 전 있었던 다른 대학의 축제에서 일어난 사고와 같은 일을 사전에 방지 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수 MC몽이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악수를 하려던 학생들이 경호업체에서 설치한 철구조물 쪽으로 쓰러지면서 앞에 있던 일부 학생들이 크게 다칠 뻔 했다.임아무개씨(정경경제·07)씨는 “아무리 안전을 생각한 것이지만 저번처럼 학생들이 아닌 경호업체에서 경호를 해 연예인을 보호하기 위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응원단 측은 원래 지난 2007년과 마찬가지로 신촌캠 총학생회 체육부 학생들에게 경호를 맡기려고 했지만 학교 측에서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히 당부해 행사 이틀 전에 급하게 사설 경호업체를 섭외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응원단장 김승훈(정경경영·03)씨 “불쾌감을 느낀 학우들께는 죄송하다”며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학우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금 강력하게 제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