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낮 2시 매지3학사 뒤 신축부지에서 학생기숙사 착공식(아래 착공식)이 열렸다.

박정진 교목실장의 사회로 열린 이번 착공식은 김한중 총장, 정갑영 원주부총장, 송재만 원주기독병원장, 청파장학회 한승룡 이사장, 총학생회장 이기인(정경경영·03)씨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한중 총장은 “현재 우리대학교 원주캠퍼스에 융성한 기운이 넘치고 있다”며 “기숙사 신축이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되는 학생기숙사는 3인1실의 형태이며 건축면적 37만 4천 587m², 연면적 154만 7천891m²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이다. 기숙사 내부에는 세미나실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갑영 원주부총장은 착공식에서 “기숙사가 완공되면 재학생 입사율은 65%를 넘게 된다”며 “레지덴셜 칼리지를 더 체계적으로 보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기숙사는 지난 2007년 1월에 투자회사가 운영수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Build Transfer Lease, BTL)으로 기숙사를 신축하려 했다. 하지만 기획처에서는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시설과 저렴한 기숙사비를 제공하기 위해 BTL 방식을 철회하고, 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기숙사를 착공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학생기숙사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09학년도 1학기부터 학생들의 입사가 가능해진다.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