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선 참여 캠페인

새로이 유권자가 되는 젊은 세대들에게 당부합니다. 이번 투표에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가장 전적으로 참여해야 할 사람들이에요. 우리는 가는 세대지만, 그대들 세대는 앞으로의 세상을 이끌어야 합니다. 우리가 민주주의의 잔파도였다면, 그대들이야말로 큰 파도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어린 세대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바른 눈으로 바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인기 영합보다는 정책을 꼼꼼히 찾아보고 스스로 선택에 대한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투표라는 소중한 권리를 갖게 된 여러분, 축하합니다.

- 방송인 김미화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국민들의 힘입니다. ‘국민’이라고 칭하면 다수 중 한 명이라는 느낌 때문에 개개인의 영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기 쉽지만 투표는 나의 일, 우리의 일로서 ‘해야 할 일’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선에 대해 열심히 보고, 듣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의무에 대해서 잊으면 안 될 거예요. 아는 만큼 생각할 수 있고, 알아야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임의식뿐만 아니라 의무감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온 국민이 하루 편히 쉬는 날이기도 하지만, 휴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꼭 투표합시다.

- 영화배우 박진희 (사복·석사3학기)

 

모든 20대의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선거에 참여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나라의 운명이 달린 중대한 일임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후에 국가를 이끌어나갈 사람들이니만큼 젊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꼭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대라면 누구나 꿈꾸는 세상이 있을 겁니다. 젊은이들이 원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 투표의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 되겠죠?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성악가 김동규 동문(성악·84)

 

 

정치에 초연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쿨하다’고 믿었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쿨한 게 아니라 비겁한 거였어요.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포기하고 정치를 논하고 비판하는 건, 마치 앞에서 웃고 뒤에서 욕하는 꼴이니까요. 생각은 표현할 때 다른 결과를 만드는 법입니다. 이번 투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돼줄 것입니다.

- 제일기획 CD(Creative Director) 오혜원 국장

 

 

저도 이번 대선이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첫 번째 선거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정치적인 문제에는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았었거든요. 학생들에게 대선은 어려운 문제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의 선택이 10년 후, 20년 후에는 우리가 마주해야할 미래가 됩니다. 피부로 느껴질 가까운 현실이라는 생각을 갖고, 좀 더 관심을 갖는 건 어떨까요? 12월 19일, 여러분의 작지만 큰 힘을 보여줄 날입니다.

- 2007 미스코리아 선 이진(신방·05)

 

 

 

12월 19일은 ‘쉬는 날’이 아니고, ‘투표하는 날’입니다. 다들 아시죠? 대학 생활뿐만 아니라 그 이후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대학생 여러분의 ‘최초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되길 바랍니다. 오랫동안 심사숙고 하셔서 선택하시리라 믿어요. 값진 경험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  YTN 이광연 앵커


 

 

  /정리 김문현 기자 peterpan@yonsei.ac.kr
/자료사진 네이버, 「연세춘추」, 이광연, 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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