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부정적 평갗(65.4%)가 ‘긍정적 평갗(34.3%)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분야별 국정수행 평가에서도 대북정책부분(긍정적 평가 58.4%)을 제외하고는 긍정적 평가가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우리대학교의 긍정적 평가 응답자(41.4%)들은 다른 대학(32.3%)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분야별 국정수행 평가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조금 더 높았다. 이는 다른 학교의 보수 성향의 학생들 중 26.0%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에 비해 우리대학교 보수 성향의 학생들 중 39.8%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도나 진보 성향의 사람들의 긍정률은 비슷한 수치였다.

분야별 수행 평가에서 지역균형 발전 분야는 본인의 출신지가 대전/충청지역인 경우 잘했다고 평가한 비율이 49.4%로 평균치인 37.1%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노 대통령이 추진한 행정도시 정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낮은 긍정적 평가를 기록한 부분은 ‘정치 안정’(12.1%)이었고 뒤를 이어 ‘교육 정책’(14.6%), ‘양극화 해소’(16.1%), ‘노동 정책’(17.5%)이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했다고 답한 학생들도 정치 안정과 교육정책의 평가에 있어서는 각각 25.3%와 26.3%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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