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개인별 호감도 이명박, 문국현 순으로

차기 대통령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에서는 ‘경제 성장’(44.1%)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 ‘양극화 해소’(13.4%), ‘정치 안정 ’(13.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시 후보결정요인에 대한 물음에서는 ‘정치적 신념’(29.7%), ‘문제해결능력’(22.8%), ‘선거공약’(16.8%), ‘정직성’(15.4%)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데 비해 ‘소속정당’(4.7%)은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여기서 많은 대학생들이 후보의 결정에 있어 정당보다는 후보 개인에 비중을 두는 점을 볼 수 있다.

또한 차기 대권 후보들의 개인별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명박이 55.7%로 1순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문국현(33.2%), 정동영(29.5%), 권영길(26.4%), 이인제(7.4%)였고 호감인물이 없다는 대답이 18.1%였다. 차기 대권 후보 지지도에서는 47.8%로 이명박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모르겠다’(19.2%)는 대답이 높았으며 문국현(11.8%), 정동영(7.5%) 등의 순이었다.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명박이 87.2%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모르겠다는 비율이 7.7%로 두번째로 높았고 정동영(2.3%), 문국현(1.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잘한 대통령으로는 없다는 대답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박정희(28.2%),김대중(25.0%), 노무현(5.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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