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활동 집중분석 & 평가 설문조사

연세춘추」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원주캠 21대 총학생회 ‘행복캠퍼스(아래 21대 총학)’의 활동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총 143명의 원주캠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중 50.73% 가량의 학생들이 21대 총학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인 답변을 한 학생들의 비중은 11.93%밖에 되지 않았다. 21대 총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학생 복지 개선’이 약 34.89%로 가장 받은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는 이 항목이 학생들이 가장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약 31.25%가 ‘등록금 인하와 같은 교육 투쟁의 부재’을 꼽았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여론을 반영하지 않음(18.75%)’과 ‘소극적인 공약 이행(18.75%)’이 뒤를 이었다. 또한 기타의견으로 ‘교육과 관련된 정책보다 놀고 즐기는 것에 활동이 두드러짐’이라는 견해가 있었다.

이외에도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학생은 37.31%에 달해 총학생회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1대 총학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묻는 질문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대표자 역할’이 약 48.18%, ‘학생사회와 학교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29.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내 사안에 주력해 학생사회의 문제 해결’ 해야 한다는 의견도 16.7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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