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급으로 나눠 발급돼

연세자원봉사단은 이번 학기부터 4등급으로 나눠지는 자원 봉사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증제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자원봉사 활동의 참여율을 제고하고 나아가 자원봉사 활동의 종합적, 체계적인 관리를 하자는데 있다. 학생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 할 수 있고 입사와 유학 등의 현실적인 필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확인서를 발급해줄 수 있는 기관은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인증서를 발급하게 됐다.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연세자원봉사단 가입된 회원이며 그 절차는 사회봉사기관 또는 봉사활동을 인정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인증서를 발급하는 형태다.

4등급으로 이루어지는 인증제는 1백시간에 ‘백양’, 3백시간에 ‘청송’, 5백시간에 ‘자유’, 1천시간에 ‘진리’라는 등급의 자원봉사 명칭을 수여한다. 특히 1천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했을 경우 총장 발급 명의로 인증메달이 수여된다.

우리대학교가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비영리, 공공성을 전제로 하며 1일 최대 봉사 활동은 8시간으로 제한한다. 예외로 장기기증은 1회에 한하며 70시간을 수행한 것으로 인정되고, 헌혈의 경우 횟수 당 5시간을 인정한다.

연세자원봉사단의 가입은 제한이 없지만 인증서 발급 대상은 연세대학교에 적을 둔 학생과 교직원에 한하며, 현재 연세자원봉사단 가입회원 수는 7백8십 명가량이다.

이번 인증제의 도입은 연세비전 2020의 일환으로 섬기는 리더십을 구현하고 구성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제고하며 봉사활동 시간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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