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씨앤엠커뮤니케이션 회장 이민주 동문(응통·68)이 우리대학교에 10억원의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이민주 동문은 모교와 선후배에게서 받았던 후의에 보답하는 뜻으로 모교인 우리대학교와 서울고에 각각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동문은 지난 72년 우리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조선무역을 설립했고, 현재 수도권 최대 복수케이블TV방송국(MSO)인 씨앤앰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 동문은 이번 기부 외에도 매년 씨앤엠 영업 이익의 1%를 사회에 환원해왔으며, 이번 해에도 저소득층 대상 의료비 지원 사업 ‘러브케이블’에 17억원  이상을 후원하는 등 개인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대학교는 기증받은 10억원을 학교 발전 기금으로 조성해 이 동문의 뜻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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