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내 복수전공

학문간 연계·교류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복수전공은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연계전공이나 복수전공을 하고는 싶은데 뭐가 뭔지 확실히 모르겠다”는 이상헌(사회과학계열·06)씨의 말처럼 많은 학생들이 정확한 정보의 부족으로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캠퍼스내 복수전공(아래 재학 복수전공)’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중전공’으로 재학생 중 제1전공을 이수하면서 제2전공을 추가로 이수해 졸업 시 두 가지 이상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3학기 이수 후부터 졸업직전까지 재학 중 제2전공을 신청할 수 있는데 매 학기말 시험 다음 주에 인터넷으로 신청한다. 재학 복수전공의 정원은 제1전공 학생으로 전공 정원의 120%를 확보한 경우 제2전공의 정원은 30% 이내로 정해지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제1전공과 제2전공을 합쳐 전공 정원의 150% 이내로 하게 된다. 재학 복수전공 승인은 신청학기까지 이수한 모든 과목의 평량평균으로 결정된다.

 

 

“재학 복수전공 제도는 전공 과목 외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전공을 공부하고 인정받을 수 있게 해줘 하고 싶다”는 김연(사회과학계열·06)씨의 말처럼 재학 복수전공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문적 요구를 충족시켜줘 매학기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2007학년도 1학기의 경우 5백37명이 복수전공을 신청했다. 하지만 복수전공제도는 그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과에 지원자가 편향되는 경향을 보여 이는 조속히 해결해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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