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광복관 지상1층에 매점 설치될 듯

이제 법과대에서도 자유롭게 매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복관에는 많은 학생들이 출입하고 있지만 그동안 매점이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법과대 사무실은 이번학기 초부터 법과대 학생회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광복관 지하 1층에 매점을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월 4일 공간위원회에 매점 설치를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시설관리부에서 지하 1층에 매점을 설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환기 및 소음 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표해 한동안 사업 추진이 지체돼 왔다.

이에 최근 법과대 사무실은 환기와 소음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상 1층의 휴게실 공간을 일부 축소하고 그곳에 매점을 설치하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 법과대 김승연 과장은 “아직 생활협동조합 측과 의견을 조율해야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다음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무난하게 매점 설치가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점 설치 추진에 대해 37대 법과대 학생회장 임유청씨(법학04)는 “휴게실 축소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이해를 구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절실히 원하고 있는 만큼 매점 설치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법과대 학생인 송제경씨(법학 02)는 “그동안 간식을 먹으려면 학생회관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법과대에 매점이 생긴다니 환영할만한 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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