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몸짱 아줌마 등 자리 빛내...안태중씨 1위에 올라

지난 11월 29일 저녁 7시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역도부(Y.F.C)가 주최하는 ‘제25회 2006 Mr. Yonsei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게스트로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몸짱 아줌마’ 정다연씨, ‘2005 Ms. Korea’ 우승자 이정임씨가 특별초대 돼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역도부 동문 모임인 ‘역우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 앙드레김은 특유의 말투로 수상소감을 밝혀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는 총 14명의 참가자 중 근육발달, 자세균형, 포즈, 숙련도 등의 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 6명을 가려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6명의 선수들은 다시 한 번 1·2·3등상과 앙드레김상, 신인상, 역우회장상을 놓고 자신의 몸매를 맘껏 과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영예의 1등상은 안태중씨(기계·01), 2등상은 이호열씨(생공·00), 3등상은 전상일씨(사체·04)가 차지했다. 또한 앙드레김상은 이시진씨(사체·05), 신인왕은 김동현씨(사체·06), 역우회장상은 조가은씨(사체·01)에게 각각 돌아갔다.

현 역도부 31대 회장이자 이번에 대회에 참가해 3등을 차지한 전상일씨는 “체중감량 때문에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대회에서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체육대 학생들만 참여했던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 타 학부에서도 많이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한층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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