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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요건, 늦기 전에 관심 가져 주세요!
  • 최혜진 기자
  • 승인 2006.12.04 00:00
  • 호수 1556
  • 댓글 1

“학점이수와 채플 이외에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김동은씨(생명공학·02)와 같이 우리대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졸업요건에 대해 막연하게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저학년 때, 졸업요건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가 졸업이 가까워져서야 졸업요건을 인지하는 상황에서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졸업요건의 경우 요람과 수강편람, 그리고 각 학과 홈페이지까지 총 세 곳에 명시돼있다. 교양학정학부기초·계열기초·채플에 관한 것은 학적과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전공이수에 관한 것은 각 학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공이수와 관련해 혼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각 학과마다 맡겨진 졸업요건은 학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학적과 박정란 주임은 “교양과 전공을 비롯한 전체 학점이수 여부를 확인해 졸업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학생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며 “졸업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가피하게 졸업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계절학기 과목을 개설하는 등의 방도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학과에서는 학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졸업요건을 상세히 명시하고 있어 학생들이 관심만 있다면 졸업요건을 확인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학생들이 복잡한 졸업요건에 관심을 기울이기 힘든 실정이다. 이중전공·부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의 경우 졸업요건은 더 복잡해진다. 많은 학생들이 이중전공을 하고 있는 교육학과 사무실의 손보라 직원은 “타 단과대와 이중전공, 혹은 부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 그에 대한 전화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이중전공·부전공자들의 혼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법학과와 정치외교학과 이중전공자의 경우 민법총칙과 국제법이 두 전공에서 중복된 이수과목으로 지정돼 있어, 이 과목을 이수할 경우 두 전공 중 한 전공에서만 학점이 인정돼 같은 단위의 다른 과목을 또 들어야 하는 불편도 있다. 이에 대해 학적과의 배미자 주임은 “동일 또는 유사한 과목이 두개 이상의 학과에서 개설된 경우에 이런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며 “편람에는 이 경우 한 학과의 전공 과목으로만 인정되는것으로 명시돼있고 이는 학과의 소관 사항이므로 학생들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 /그림 서리

03학번의 경우에는 3·4000단위 심화과목(아래 3·4000단위)의 이수요건 때문에 혼란이 더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3·4000단위는 폭넓은 심화과목의 교육을 취지로 지난 2003년부터 도입됐다. 하지만 그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학생들이, 졸업이 다가오면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당시 수업지원부 측에서는 3·4000단위 이수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지했으나 당면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03학번 학생들에게는 심도 있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한편 3·4000단위의 이수 요건 시행에 있어 학교 측의 준비도 미흡했다. 커리큘럼이 신설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학과에서 요구하는 3·4000단위 이수 학점에 비해 학과 내에 개설된 과목 수가 부족한 학과가 많다. 지난 2002년부터 교무처에서는 3·4000단위의 실시를 위해 각 학과 측에 심화과목 개설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나 각 학과와 교무처 간의 의견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학과에서 졸업요건으로 내세우는 3·4000단위를 이수하려면 이수학점을 충당하기 위해 해당 전공 외에 타 전공, 혹은 교양 과목의 3·4000단위도 이수해야만 한다. 수업지원부의 이진우 직원은 ”학교 측에서 아직까지 3·4000단위 개설에 있어 미흡한 학과가 있는 등, 과도기적 단계라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사회체육학과나 음악대학 같은 경우에는 3·4000단위를 심화과목이수요건에서 제외시키고 법과대 같은 경우에는 23학점으로 낮추는 등 학교 측에서도 혼란을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라 말했다.

학생들은 보통 졸업할 때가 다가와서야 졸업요건을 확인하고자 한다. 저학년 때부터 정기적으로 졸업요건을 상기시킬 필요성이 있음에도, 학과에서는 홈페이지에 졸업요건만을 공지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책임을 학교 측에 묻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직원은 “학교 측에서 매번 이메일을 보내 학생들에게 공지한다고 해도 메일을 읽는 학생은 드문 실정”이라며 “사실상 입학할 때를 제외하고는 졸업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 셈”이라고 말했다. 단일전공·부전공·이중전공마다 경우가 다르고 전공마다 복잡한 졸업요건에 대해 학생 스스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교 측에서는 정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졸업요건을 인지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최혜진 기자  chibiedward@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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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배개 2012-05-15 13:09:16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결혼합법화를 발언했는데 동성결혼합법화는 안됩니다.다만, 현실적으로 미국여론이 동성결혼을 합법화를 주장했는데 이런 원인이 나오게 된 미국가 전세계의 문화적,종합적인 배경을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이슬람사회는 불법화시킵니다.다만 아무리 사회의 소수여론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칙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그래야 한국과 인류가 지속적으로 지구상에서 발전하고 생존공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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