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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쌀쌀한 날씨가 반가운 이유?!"
  • 위문희 기자
  • 승인 2006.11.13 00:00
  • 호수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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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요즘 옷장을 채우고 있는 두꺼운 스웨터와 코트에게로만 눈길이 가는가? 두툼한 코트의 부피감 때문에 당신은 겨울 멋쟁이로 거듭날 기회를 놓치고 있을지 모른다. 여기 까다로운 겨울 스타일링을 근사하게 풀어줄 마법의 키워드를 살펴보자.

아무리 도톰한 소재의 바지라고 해도 찬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때가 있다. 이때 제격인 아이템이 바로 부츠다. 올 겨울 유행인 그레이 색상의 굽이 낮은 플랫(flat) 부츠에 역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랙 진을 연출하는 것이 멋내는 비법이다. 또는 풍성한 코트에 검정 레깅스를 입고 롱 플랫 부츠만 신어도 어떤 자리에서건 스타일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단연 세련미를 뽐낼 수 있는 부츠는 바로 무릎을 덮는 길이의 니 하이(knee high) 부츠다.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그레이 스키니 진과 블랙 롱부츠를 매치시켜 완성하면 된다. 스커트를 입을 때는 타이즈가 부츠 위로 살짝 드러나 보이도록 연출하는 센스를 잊지 말 것.


니트 비니와 풍성한 퍼 모자는 체크무늬 코트나 두터운 모직 코트를 위한 마무리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올 겨울에는 굶은 손뜨개 느낌의 니트 비니가 유행이다. 꼬임이 있거나 골진 짜임이 있는 비니를 골라 포근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비니를 쓸 때는 상의로 니트를 매치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 상의와 컬러 톤을 통일해야 깔끔해 보인다. 막상 무시무시한 추위가 닥친다면 부담스럽더라도 러시안 무드의 풍성한 퍼 모자만큼 추위를 막아주는 든든한 아이템이 없을 것이다. 남녀 가릴 것 없이 심플한 옷차림을 금세 ‘닥터 지바고’의 지바고와 라라처럼 드라마틱하게 연출해 준다.


코트에 가장 무난하게 걸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머플러다. 머플러를 연출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목 뒤로 한번 감아 길게 내려뜨리는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세련된 연출이 필요하다면 머플러를 반으로 접은 후 동그랗게 고리를 만들어 끼울 것. 니트 머플러는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목에 둘둘 감지 말고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좋다. 짜임이 굵고 부피가 큰 니트 소재 머플러는 두 번 감아 한쪽을 자연스럽게 뒤로 넘기는 것이 멋스럽다. 머플러와 더불어 겨울 장갑을 챙기는 것도 놓치지 말자.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기다란 니트 장갑을 준비한다면 코트 소매 사이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도 문제없다. 이렇게 유난히 길어진 길이의 장갑은 요즘 유행하는 7부 소매의 상의에 연출한다면 전혀 추위 걱정이 없을 것이다.

춥다고 옷깃을 잔뜩 여밀 필요는 없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올 겨울을 포근하고 근사하게 보내고 싶다면 ‘잇(it) 아이템’으로의 연출을 결코 망설이지 말자.

위문희 기자  chichanmh@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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