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손혜령 지금 이순간, 당신은 당신도 모르게 희생당하고 있다. 여기서 희생이란 마르크스주의자의 말처럼 당신이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부속품으로 전락해 시급 4,100원의 기계로 희생당하고 있다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 당신을 자신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사람은 평생 옷깃 한 번 스치지 않을 운명인 사람일 수도 있고, 심지어 당신의 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일 수도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신은 당신도 모르게 타인의 은밀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제물로 바쳐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뒷담화’를 통해
웅녀도 미백을 했다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화장 문화는 어떨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부터 흰 피부의 소유자를 귀인이라 생각해 백색피부를 숭상해왔다. 양 학예연구사는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에게 미백효과가 있는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라고 한 것은, 백색피부를 가꾸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화장 문화는 삼국시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발달했는데 이는 고구려 고분벽화 속에 여인의 뺨과 입술이 연지로 단장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사용한 화장품으로는 쌀가루, 분꽃씨 등을 이용한 ‘백분’과 홍화로 만든 ‘연지’, 밤나무 등을 태운 재로 눈썹화장을 할 수 있는 ‘미묵’이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와 청자 문화의 발달로 견고하고 화려한 화장용구를 제작해
▲ 홍대 앞 '리틀테라스' /조재환 기자 hohocho@ “우리 와인 한잔하러 갈래요?”이 제안이 웬지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아직도 우리가 와인에 대해 거리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거리감을 없애주는 친근한 와인바들이 요즘 홍대 앞거리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명 ‘캐주얼 와인바’라고 불리는
■ 자라섬으로 떠나는 재즈여행해바라기광장, 들꽃광장, 그리고 미루나무와 버들가지가 우거진 수목원이 자리잡고 있는 경기도 가평 자라섬. 그곳에서 ‘국제재즈페스티발’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화려한 연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요나 토이바넨 트리오를 비롯해 국내외 수준높은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자라섬 디카 사진전, 아티스트 워크샵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http://www.jarasumjazz.com)■ 古典을 高典으로 만들다색다른 고전연극 해석을 보고 싶다면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주목하자. 루마니아 거장 감독 실비우 푸카레트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 『고도를 기다리며』, 베를린 샤우뷔네 극단의 『세일즈맨의
“만족한다”는 의견 66.3%… 체감상으로 큰 문제는 없는 듯강사들 “타고난 실력차나 성별을 고려한 강의 위해 노력”다양한 강의 개설은 좋으나 강의 장소가 부적절“이번 학기엔 요가 한번 들어볼까….”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주변 학생들의 시간표에서 교양체육강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매학기 100개가 넘는 강의가 개설되는 우리대학교 교양체육강의는 수강신청 기간만 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정원이 다 차고 만다. 전공만큼 넣기 어렵다는 교양체육강의, 과연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은 어떠할까? 이를 조사하기 위해 「연세춘추」에서는 지난 8월 29일부터 8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말하는 교양체육강의란 실제 학생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강의를 통칭하는
“일손이 부족해 올해는 고추를 못 따나 했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무척이나 고맙죠.” 고추 농사를 짓는 한 할머니의 말이다.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맞춰 농촌 활동(아래 농활)을 와준 학생들이 마냥 고맙기만 하다.하지만 농활이 아니더라도 원주캠 학생들은 야학, 의료봉사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18년 전부터 일 년에 세 차례씩 농활을 떠나는 매지캠 동아리 ‘태멘’은 농번기인 봄과 가을에는 2박 3일로, 여름에는 방학을 이용해 9박 10일로 농활을 간다. 10명 내외로 꾸려지는 농활 구성원은 잡초 뽑기, 고추 따기 등 모자란 일손을 채운다. 또한 ‘태멘’은 농활 외에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도 한다. 매달 첫째 주 일요일 원주시 호저면에 위치한 장주기요셉재활원에 가서 청소도 하
장사를 하다보면 단속 때문에 마음을 졸이게 된다”고 말하는 정운책(53)씨. 노점상을 운영하는 정씨는 7번이나 포장마차를 구청에 압수당한 경험이 있다. 신촌 사거리에서 장사하는 박춘심(60)씨 역시 마찬가지다. “옛날에는 단속반이 오면 말도 못했지”라며 “길에서 장사하는 것이 불법인 것은 알지만 늙은 나이에 이것 말곤 할 일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는 모두 위생과 시민 보행 등의 이유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노점상을 단속하는 것에서 비롯한다. 과거에는 노점상을 막기 위해 구청이 용역 업체를 고용하는 등 무차별한 단속을 시행하기도 했다.이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노점상들이 연합해 만든 것이 ‘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아래 서부노련)’이다. 20년이 넘어가는 서부노련의 규모는 점점 커져 현재 서대문구와 마포구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정문을 나오면 길게 뻗은 연세로 주변으로 빨간 떡볶이와 먹음직스러운 순대가 유혹의 손길을 보낸다. 이재원(건축·06)씨는 “밤늦도록 공부할 때는 노점상에 들러 떡볶이 한 접시로 출출한 배를 채우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노점상 분식. 너무나 익숙해 이제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노점상들은 과연 신촌에서 어떤 존재일까?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은 명동, 종로 등과 더불어 노점상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신촌 로터리를 중심으로 우리대학교 정문까지 길인 ‘연세로’에는 현재 약30개의 노점상이 영업 중이다. 액세서리를 파는 노점상이 있지만 대부분은 떡볶이, 순대 등의 분식을 판다. 이들은 대부분 ‘서부지역노
지하철 무료신문 「포커스」의 지난 8월 28일자 111개의 기사 중 57개 기사에는 기자 이름이 없다. 이런 기사들은 모두 「연합뉴스」와 같은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사들이다. 보도기사의 50~60%를 통신사로부터 그대로 제공받는 무료신문의 상황은 「포커스」뿐만이 아니다. 현재 발행되는 지하철 무료신문인 △메트로 △포커스 △AM7 △데일리노컷뉴스 △더데일리줌 △매일경제 △더시티 △스포츠한국 중 자체 기사 생산량이 70% 이상인 신문은 △AM7 △데일리노컷뉴스 △스포츠한국 3개에 불과하다. 통신사의 보도기사를 주로 싣다보니 무료신문을 구성하는 기사의 90%가 정보 전달 위주의 단순보도기사다. 해설기사, 심층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해 매일 무료신문을 본다는 회사원 윤성준(2
'우리는 밥벌이 앞에서 신념을 저버릴 수 없다.'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됐떤 '시사저널 사태'는 지난 7월 22명의 파업기자들이 모두 『시사저널』을 떠나 새 매체를 창간하는데 합의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들의 모습을 담은 MBC PD수첩의 '기자로 산다는 것(지난 7월 3일 방영)'의 방송이후 시청자게시판에는 200여건의 글이 올라오는 등 많은 이들이 기자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보였다. 전『시사저널』의 기자단은 현재 새로운 편집국을 꾸린 후 '시사IN'이라는 이름의 새 매체의 발간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6일 전 『시사저널』기자단(아래 전 시사기자단)은 전운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회사측과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 1년 동안 기자단의 투쟁은 『시사저널』로다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 /이미지 디자인 석주희 "앗 쌀라무 알레이쿰 (안녕하세요) .” 2억 5천만 아랍인의 일상어이며 16억 무슬림의 종교어로 사용되는 아랍어.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넘어 아랍어는 석유 시장에서 사용되는 국제 통상어이자 유엔의 6개의 국제 외교어 중 하나다. 이처럼 아랍어가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는 것은 세계에서 아랍이 상당한 위치를 점하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랍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20년 동안 해외 건설 1위 지역이 아랍인만큼 우리사회에서 아랍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4개 대학교에서만이 아랍 관련 학과를 설치하고 있
인간을 닮은 인공위성, 수명도 정해져 한편 인공위성은 ‘인간의 감정과 추리능력까지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복잡한 로봇’이라고 불릴 만큼 인간과 유사한 점이 많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아래 항우연) 옥수현 행정원은 “위성체에는 냉·난방 기능을 하는 ‘열 제어계’가 있어 마치 인간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듯 지구보다 더 극심한 우주의 온도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한다”며 “여러겹의 표피층으로 돼 있는 인간의 피부처럼 ‘열 제어계’는 얇은 알루미늄으로 겹쳐져 있어 위성체를 보호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나침반 역할을 하는 ‘궤도와 자세제어계’, 두뇌 역할을 하는 ‘컴퓨터’, 눈의 역할을 하는 ‘영상광학시스템과 분광기’ 등이 있어 우주 공간에서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최첨
허생원은 계집과는 연분이 멀었다. 얽둑빼기 상판을 쳐들고 대어 설 숫기도 없었으나 계집 편에서 정을 보낸 적도 없었고, 쓸쓸하고 뒤틀린 반생이었다. 충줏집을 생각만 하여도 철없이 얼굴이 붉어지고 발밑이 떨리고 그 자리에 소스라쳐버린다. 충줏집 문을 들어서서 술좌석에서 짜장 동이를 만났을 때에는 어찌 된 서슬엔지 발끈 화가 나버렸다.봉평 장터를 지나 위로 올라가다 보면 허생원이 동이에게 심술을 부렸었던 충줏집이 나온다. 금방이라도 잔치 뒷마당 같이 어수선하게 술판이 벌어질 것 같은 이곳에서 질투에 눈이 먼 허생원은 동이의 뺨을 때렸더랬다. 지금은 너른 공간 한쪽에 조그만 무대가 놓여있는 것을 보니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나보다. 이전 장돌뱅이들의 쉼터가 이제는 주민들의 쉼터가
“방학계획이요? 영어공부죠.” 대학생들의 방학계획에서 영어학원을 다니는 것쯤은 당연한 일로 인식된다. 이는 대학생의 경우만이 아니다. 중·고등학생이나 직장인들도 영어학원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다. 방학과 동시에 영어학원은 빈자리가 없이 꽉 들어찬다. 또한 인기강좌의 경우 빨리 마감이 되기 때문에 일찍 등록하지 않으면 안된다. 영어에 대해 지나치다 싶을 만큼 높은 관심은 방학 기간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대체 많은 사람들은 왜 영어공부에 이렇게 집착하고 있는 걸까.토플- 대란(大亂)이 일어나다“교환학생이나 유학, 대학원 진학에도 토플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토플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한 윤다정(중문·05)씨의 의견이다. 우리대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교에서도 교환학생에 대한 수요가 높
“즐겁구나, 즐거워! 핫팬츠 입고 밤길 다닐 수 있게 보장하라! 보장하라!”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신촌 길거리에서 노란 옷을 입은 행진대가 신나게 소리를 외치고 있다. 구호와 함께 트라이앵글, 캐스터네츠를 울리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밤길 되찾기 시위(아래 달빛시위)’의 거리행진 광경이다. 지난 6일, 우리대학교 정문 앞에 30여명의 여성들이 달빛시위의 거리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꽃장식을 하고 노란색 옷차림으로 나타난 이들의 발랄한 모습은 일반적인 시위대의 모습과는 달라보였다. 모두들 환한 표정으로 서로를 반겼다. 30분 후 이들은 서울역을 항해 거리행진을 하기 시작했다.
▲ 여름방학을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이미지 디자인 석주희 ■ 영웅이 바라본 전설적 영웅들데니스 모리스, 11살의 어린 나이에 영국의 『데일리 미러』의 첫 페이지 사진을 장식했던 그가 궁금하다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갤러리 ‘와’를 찾자. 'The Legends'는 음악의 전설 ‘밥 말리’와 ‘섹스 피스톨즈’에 관한 데니스 모리스의 다큐멘터리 사진전이다.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과 사진 작업을 해온 그가 바라본 전설적 영웅들의 모습이 생생히 나타난다. 오는 8월 15일까지. (문의: http://www.gallerywa.co.kr)■ 젊음이 넘치는 인디 축제독립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홍대 일원에서 열리는
어릴 적, 부모님의 손을 붙잡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았던 박물관은 ‘타임머신 없이 과거로 떠날 수 있는 신기한 공간’이었다. 상상 속에서만 그려왔던 원시인과 공룡을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그곳은 신비 그 자체였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주던 그곳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들이 늘 거닐던 캠퍼스 안에서 과거와 현재를 매개해 주는 대학 박물관을 새롭게 조명해보자. 지역 문화 공간으로의 도약일부에서는 대학 박물관이 학내에 위치해 있어 지역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학 박물관은 단순히 학생들에게만 개방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이용 가능한 공간임을 잊지 말자. 대부분의 대학 박물관은 학내 문화 공간의 중심을 넘어서 지역민들에게도
지금까지 사회에는 해병대, 특전사 등 일반적인 군복무 보다 힘들다고 여겨지는 군경험을 높이 사는 분위기가 존재해왔다. 특히 해병대의 경우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거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유명한 구호처럼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을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 각 지역 단위마다 해병 전우회가 있으며, 우리대학교를 비롯한 다른 대학교에도, 심지어 미국·호주 등지에도 우리나라 해병 전우회가 존재하고 있다. 이 해병 전우회라는 연결 고리는 끈끈한 결속력으로 다져져있어 구성원들의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끼쳐왔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의 기득권으로도 작용해 왔다. 과거에는 취업에 있어서도 유리한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학
복학생은 일반적으로 정학이나 휴학을 한 후 학교에 복귀한 학생을 뜻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군 복무 후 학교를 다니는 학생을 복학생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보통 2~3년간 학교를 쉬게 되니 보통 학생들과 다르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임상은(경영·07)씨는 “복학생이라고 하면 세대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복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씨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복학생’에 대해 특정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학생’하면 떠오르게 되는 고정관념들은 무엇이 있을까? 고정관념 하나. 복학생들만의 복장이 있다?! 복학생을 규정짓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복장이다. 신정선(행정·06)씨는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 군사문화는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 군사독재 시기가 끝났음에도 군사문화가 독립적으로 재생산이 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위계적이고 성별화된 우리 사회에 대해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신진욱 교수가 그 원인을 분석한 내용이다. 그럼 과연 우리들의 대학사회는 어떠한 군대문화로 구성돼 있을까. 장면 하나. 우리들의 FM“FM~ FM! FM~ FM! FM! FM! 한박자 쉬고, 두박자 쉬고, 세박자마저 쉬고 하나! 둘! 셋! 넷!”“안녕하십니까! 통일연세! 자주상경! 그중에서도 막강~ 막강~ 막강○반, 잘나가는 새내기 ○○○입니다!” ‘FM’은 우리대학교에서 신입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다. FM을 할 때는 대중들 앞에서 자신이 속한 단과대 등을 포함한 자기소개를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