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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유명 연예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와 대치동 학원가에서의 ‘마약 음료’ 사건 등 마약에 대한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 2022년 검거된 마약사범은 1만 8천39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대 마약 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마약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비해 매우 쉬워졌다. 과거에는 마약을 파는 자와 사는 자가 어떤 식으로든 서로 접촉해야 했다. 직접 접촉의 위험을 감수해야 마약을 팔고 살 수 있다는 상황 자체가 어느 정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6.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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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과 경찰의 집회 및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이 집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정부가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막겠다며 최근 소위 ‘불법’ 시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경찰은 사전 집회 허가를 제한하고 발생한 시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진압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이에 따른 조치로 야간과 출퇴근 시간대, 불법 전력 있는 단체의 집회 및 시위를 제한할 방침이다. 이는 사실상 집회 허가제를 표방한 것으로 헌법 정신에 위반된다. 점입가경으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5월 25일 ‘적극 행정’이라는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6.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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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월, 한국에서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이래 많은 우리 국민은 자발적, 비자발적으로 생물학 전문가가 돼가고 있다. 이제까지 친숙하지 않았던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됐고, 세포, 유전자, 유전체, mRNA 백신, PCR(중합효소연쇄반응), 항체치료제 등 많은 생물학적 용어를 일상적으로 듣고 이해하게 됐다. 생명은 세포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유기체다. 유기체로 구성된 세포 안에서는 셀 수도 없이 다양하고 복잡한 물리, 화학적 활동이 이뤄지는데, 단백질은 이러한 과정을
여론칼럼
김수환 교수(우리대학교 과학기술융합대학)
2023.06.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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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학과는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맺어 설치한 학과다. 이는 지난 2003년 산업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1년 기준으로 전국 177개 대학이 705개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재학생 수는 1만 7천여 명이다. 지난주 교육부는 계약정원제 도입을 포함한 계약학과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 중 핵심적 내용인 계약정원제란 대학이 계약학과를 신설하지 않더라도 기존 일반학과 안에 ‘계약정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계약정원제는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계약학과 문턱을 낮출 목적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5.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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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이정민
2023.05.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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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실용 위성 포함 위성 8기 모두 목표 궤도에 도달우리나라 자체 개발 ‘기술’로 우주산업화 ‘가속’되나▲ 지난 25일, ‘김남국 방지법’ 국회 통과…처벌규정은 없어코인 등 가상자산까지 재산신고 해야 하지만 버티면 그만김남국 ‘방지’법 통과 됐어도 사실상 ‘방치’밖에 못해▲ 검찰, ‘50억 클럽’ 수사 위해 하나금융 압수수색해곽상도 의원이 하나은행에 외압 행사했는지 여부 확인하나금융, ‘상도’ 지키려 ‘상도’에 어긋나는 일 없어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5.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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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학 권위자인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17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2750년경 한국이 소멸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그는 이미 2006년 유엔 인구포럼에서 한국은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므로 세계 최초로 인구가 소멸되는 나라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한국전쟁이 끝난 후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베이비붐세대의 등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경제적으로 낙후된 상태에서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서 인구조절도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한 박정희 정권은 한 가족당 3명의 아기만 갖자는 가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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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지난 19일 방일북한 핵·미사일 위협 및 에너지 위기 대응 방안 논의해‘편향’되지 않는 의견 수렴으로 한반도 ‘평화’ 이끌어야▲ 군 장병 5만 명에게 뚫리는 방탄복 입힌 방사청방사청, 성능 시험서 조작 인지했으나 5만 여벌 계약해부실 방탄복 ‘체결‘서 드러난 방산 비리, 이젠 ‘척결‘해야▲ 오는 2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하기로전문가 21명 오염수 농도 점검 및 원전 관계자와 질의 예정국민 ‘안전’을 위해 ‘엄정’한 점검과 대응 필요해▲ 스승의 날 교원 인식 설문조사…교사 5명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5.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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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이정민
2023.05.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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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S(Analytical Reporters of Medical Studies)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운동, 식단 관리 및 건강 관련 지식들을 전달하고자 설립된 우리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학술회다. 서론 누구나 식사 이후 졸음이 쏟아져서 애를 먹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점심 직후 졸음을 못 이겨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한 적도 있을 것이다. 소위 ‘식곤증’이라고 표현하는 식후 졸음은 누구나 겪어본 적 있는 흔한 현상이다. 그러면 식곤증은 병일까? 즉,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
여론칼럼
강채은 서현조 정희현
2023.05.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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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유해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을 5박 6일 일정으로 지난 21일 일본에 파견하였다. 시찰단 파견에 대한 정부 결정은 지난 8일에 내려졌다. 전날 있었던 한·일 정상 회담 발표에 따른 것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정상 회담 후에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대신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 처리수”라는 표현을 쓰면서 “한국인들이 이 사안에 대해 이해해 주실 수 있도록 이달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한국 전문가 현장시찰단 파견을 받아들이기로 했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5.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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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고용노동부 신임 근로감독관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사망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실은 고용부에서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고용부 임용 이후 재직 5년 미만인 고용부 직원이 자발적 사직, 의원면직을 선택한 숫자는 2017년 143명에서 2021년 243명으로, 4년 만에 70%(100명)나 급증했다. 고용노동부 공무원의 업무 과중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그런데 지난 10일, 원주시청 소속 공무원의 비보가 또다시 전해졌다. 평소 일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주변의 진술도 확보됐다. 이어 1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5.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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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남국 의원, 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 일파만파“명확히 문제없어” 해명에도 취득 과정서 비리 의혹 이어져‘코인’ 앞 내려놓은 국회의원 본분에 깊게 ‘꼬인’ 국민 신뢰▲ 지난 10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생 또 숨져우회전 신호 무시한 버스가 9살 아이 쳐, 버스기사는 구속돼어린이보호구역 사고로 아이들 ‘안전’에는 빨간불 ‘여전’▲ 지난 12일, 정부는 후쿠시마 현장 시찰단 파견 준비오염수 정화 기술 정보 및 방류 안전성 확인 위해어지러운 한·일 관계 잘 대응해 ‘허탕’ 없이 ‘형통’하길▲ 지난 10일, 미·중 핵심 인사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5.15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