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즌’이다. 마치 올림픽처럼 취업의 계절이 왔다. 적절한 시기가 마땅한 때가 정해진 것도 아니건만 모두 취업에 열을 올리는 계절이 왔다. 자소서 한 편 제출하기 무섭게 다음 자소서를 준비한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면,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유수의 기업들이 다른 듯 같은 자소서를 받아들 것이다. 고작 천자 남짓한 문단에 스물 몇 해의 삶을 욱여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마저도 기업의 구미에 맞게 자신을 포장하고 꾸며 본디 자신의 모습은 열 번쯤 들여다보아야 겨우 옅게 비칠만한 정도가 되어야 좋은 자기소개서라고 한다.국내 대기업이 전체 기업의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 남짓이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24% 내외다. 기업 중 99.3%는 근로자가 49명 이하인 작은 기업
3월 15일, 정부가 내놓은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앞으로 수년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쏟아져 나올 에코 세대를 대비하겠다는 취지의 정책이다. 정부가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향후 2년이 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20대 후반 인구 증가 폭이 가장 크기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이 클 전망이다. 이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대입 전쟁을 통해 에코 세대들이 느꼈을 경쟁에 대한 압박과 불안감은 그들이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지금, 다시 한번 폭풍처럼 몰려오고 있다.이와 관련된 주요 언론사들의 반응을 살펴보니 가지각색이다. 결국에는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노동 유연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과 임기응변이 필요한 시점이며 비용대비 효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이들을 뒤로하
문제는 언제나 문제의식을 동반한다. 어떤 것이 문제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는 문제가 아닌 것이 다른 관점에서는 심각한 문제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문제의식이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중성, 위급성, 시기 적합성 등의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그것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개인이나 집단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것을 무한히 투입할 수 없어서 우리는 수없이 산적한 문제 중에서 세심하고 깊이 있는 의식적 진단을 통해 선정한 문제만을 해결해야 한다.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3월 7일에 개최됐다. 하지만 지금 평창은 올림픽 때와 비슷하다고 할 수 없는 응원 열기와 관심 속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치러내고 있다. 15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공영
패럴림픽은 장애인 올림픽 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올림픽 폐막 후, 2주 이내에 보통 10일간 진행된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 시기에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4년 동안 치열하게 준비한다. 장애인 선수들이 본인들에게 주어진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그동안 흘린 피와 땀에 대해 보상받는 그 현장은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렇게 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주는 경기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평등한 사회로의 발걸음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기에 패럴림픽은 그 의미가 깊다.조화로운 사회를 위해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요해지는 것도 있지만, 한국이 이번 올림픽의 개최국이라는 점 이외에도 패럴림픽에 있어 한국은 본래 특별한 곳이다. 1988
지난 2월 24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다. 그 과정에서 돋보였던 것은 이승훈 선수와 정재원 선수의 팀플레이였다. 정재원 선수는 후미 그룹의 선두에서 바람을 맞아주는 바람막이 역할을 하며 이승훈 선수를 도왔다. 뒤에서 체력을 보충하던 이승훈 선수는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려 1위로 경기를 마쳤고 초반에 무리한 정재원 선수는 8위를 기록했다. 경기의 승자는 이승훈 선수였지만 이승훈 선수는 정재원 선수의 팔을 번쩍 들어 올려 고마움을 표시했고 언론은 이를 두고 국가대표 선후배 간의 훈훈한 팀플레이로 표현하며 찬사를 보냈다. 어찌 보면 그저 훈훈한 미담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 경기는 직후 많은 논란을 남겼다. 엄연히 개인전 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을 위
스포츠 국가주의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은 파시즘에 찬성하느냐는 질문보다 훨씬 답하기 어렵다. 국가주의를 넓게 해석하면 개인의 이익보다 국가의 이익을 우선하는 사상뿐만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구성하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상으로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 간 대립양상의 촉구와 국가 간 친선 유도는 올림픽이라는 검의 양날에 해당하지만, 양쪽 모두 국가주의적 논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즉 올림픽은 어느 정도 국가주의를 바탕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올림픽은 과연 세계인의 개인적 활동의 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그렇게 탈바꿈시켜야 하는 것인가?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관람하러 가는 사람보다 봉사하러 가는 사람이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이 실패할 것을 예상했으나 누
이국종 교수의 북한군 귀순 치료 브리핑이 많은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의료과정상에서 발생한 환자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마무리되지 않았다. 그 치료 대상이 북한군인 만큼 다양한 정치적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논란의 중심은,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이국종 교수가 말한 위장 내의 옥수수, 내장의 분변들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인격 테러라 칭하며, 이국종 교수를 향한 수위 높은 비난을 퍼부은 것에서 시작됐다. 이국종 교수가 비난을 받는 주된 이유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만 하는 의료법을 위반하였다는 것이다. 김종대 의원은 개인 SNS에 “‘이런 환자는 처음이다’라는 의사의 말이 나오는 순간 귀순 병사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며칠 전,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이국종 교수를 ‘인권 테러범’이라는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 가며 비판한 것이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종대 의원은 이국종 의원이 판문점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의 건강상태를 브리핑하며 ‘장에서 기생충이 수없이 발견되었다’거나 ‘옥수수가 가득 차 있었다’ 등 민감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브리핑한 것이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국종 교수는 ‘브리핑을 그런 의미로 받아들일 줄 몰랐다’ 며 당혹감을 표시하기도 했다.인터넷 여론은 이국종 교수의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다. 발언 직후, 김종대 의원의 페이스북과 정의당 게시판에는 비난 댓글이 폭주했다. 심지어 ‘(귀순 병사로 인해) 북한의 실상이 드러난 게 싫은 게 아니냐’ 라며 색깔론을 씌우려는 이들도 있었다.
2017년 총학생회 투표도 어느새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올해의 투표는 총학생회가 없는, 연세대학교 초유의 사태 이후 처음 맞는 투표다. 다행히도 올해는 와 두 선거운동본부가 제54대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후보자 등록을 하였고, 작년 이맘때에는 들을 수 없었던 유세와 정책토론회도 정상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경선이 자아내는 묘한 긴장감 속에서 그렇게 투표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세칙에 따라 연장 투표를 진행해야만 했다. 그 결과는 다행히, 개표 가능 정족수의 충족이었다.그러나 이는 결코 자랑스럽지는 못한 결과이다. 총학생회 투표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긴 어려울지 몰라도 개표 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하여 힘겨워하는 모습에 필자는 많은 의
학생사회는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들이 주체가 돼 활동하는 사회이다. 학생사회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같은 취미, 관심사나 목적 등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 및 소모임, 학문을 깊게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학회, 그리고 학교와 학생들을 이어주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학생회로 분류된다. 이 중, 제54대 총학생회 선거 및 제29대 총여학생회 선거 기간 인 만큼 학생회를 중심적으로 다뤄보려고 한다. 학생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그리고 더 많은 학생의 관심과 지지를 얻기를 위해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2017년도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이라는 투표 기간 동안 총학생회 및 총여학생회 투표율이 모두 최저 투표율 50%에 미치지 못해 개표를 못하고, 투표 기간이 하루 연장됐
곳곳에 현수막이 설치되고 천막이 들어서는 등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것은 초여름 캠퍼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낭만이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그런 낭만이 옛사람의 전유물이 될지도 모르겠다. 지난 3월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국민건강증진법 재개정안을 발의하면서 ‘공공장소 음주행위 처벌’이 다시 화두에 올랐기 때문이다.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는 공공장소 음주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 따라서 지자체에서 금주구역을 선포하더라도, 이를 처벌할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공공장소 음주 금지론자들은 국민 건강을 해하고 각종 범죄의 원인이 되는 음주행위를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언뜻 보면 금지론자들의 주장은 합당해 보인다. 그러나 십여 년 전에 처음 제안된 ‘공공장소 음주행위 처벌
수업이 끝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은 내가 대학생활을 하며 쌓은 가장 행복한 기억들 중 하나이다. 이처럼 대학교에서 음주는 인간관계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우리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주량에 맞는 적절한 음주를 통해 학업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이들은 음주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음을 보여주지만, 음주에는 그만큼 부정적인 측면도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음주의 부정적인 측면은, 매년 새내기 배움터 및 MT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이 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도 음주 성폭행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사고들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우리 사회의 술자리 문화와 대학생들의 술에 대한 사고방식이
어떠한 사안에 찬반논쟁이 벌어졌다는 것은 현 상태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제기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여성가족부가 내부에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음을 방증한다. 여성가족부는 2001년 여성부로 신설된 후 여러 개편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10년에 여성가족부로 재개편된 중앙행정부서다. 여성가족부의 존재 정의를 보면 ‘여성정책의 기획·종합, 여성의 권익 증진, 가족 정책, 건강가정 사업을 위한 아동 업무 및 청소년의 육성·복지 및 보호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즉 여러 분야 전체로 흩어져 있는 여성, 아동, 가족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여가부가 흩어져 있는 정책들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최근 대선 토론
19대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의원을 들어보셨는가. 이 의원은 다문화 1호 국회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새누리당에서 다문화 정책 발의 및 담당을 위해 비례 대표 15번으로 이자스민 의원을 선택해 당선된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당선된 이후, 국회의 다문화 관련 법안의 발의 건수는 어떻게 되었을까. 결과는 참담했다. 다문화 문제의 경우 모든 국회의원들이 함께 다문화 관련 법안을 고심하고 발의해야하나, 이자스민 의원이 당선되고 상황이 뒤집어진 것이다. 다문화 관련 법안 발의의 책임이 그대로 이자스민 의원에게만 집중된 것이다.여성가족부(아래 여가부)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여가부의 존재가 오히려 다른 부처들의 성평등 문제에 대한 무관심을 부추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가부는 독립적 부처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기 어
많은 공공기관 및 공기업들은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 지역인재 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역의 인재들을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공기관에 취업시키겠다는 지역인재 할당제는 수많은 맹점들을 가지고 있다.먼저, 지역인재 할당제는 가장 기본적으로 평등의 원칙에 정면으로 반하고 있다. 지역인재 할당제를 통해 꾀하고자 하는 평등은 결과의 평등이라고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교육적 열위에 있다고 여겨지는 지방 구직자들에게 일정 쿼터를 제공함으로서 추가적인 기회를 부여한다. 그러나 지역인재 할당제는 오히려 공정한 경쟁을 통한 취업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되고 말았다. 현재 취준생의 35%가 지역할당제를 반대한다. 반대의 주된 이유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지역으로 당
서울대학교에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이라는 수시 전형이 있다. 이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펼치게끔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전형이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할당제도 이와 동일한 취지로 논의되고 있는 제도이다. 지방의 대학에서 스스로를 갈고 닦은 인재에게 기회를 주어서 그 능력을 펼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꽤 오래 전부터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할당에 관한 논의는 있어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학교 간의 서열이 명백히 존재해 왔고, 기업의 입장에선 개개인의 능력을 검증하기보다는 확률 높은 표본을 많이 뽑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이 두 가지가 맞물리면서 한번 대학입시에서 밀린 청년들에게는 취업시장에서도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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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을 앞두고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둘러싼 논의가 뜨겁다. 논의의 핵심은 현행법상 만 19세인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것이다. 지난 1월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선거연령 하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시도됐으나 새누리당, 바른정당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선거연령 하향을 위한 논의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 선거연령 하향 등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며 “선거권은 주권자인 국민이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큰 권리로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거연령을 낮추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계층 및 인구가 확대돼 민주 사회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보장할 수 있다.물론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고3 학
종교는 기본적으로 공공의 이로움을 목적으로 한다. 종교인의 활동과 그 수입은 비영리적인 공익사업이라고 여겨져 그간 과세대상에서 제외돼왔다. 그러나 그 기대와는 달리 대형교회와 사찰을 비롯한 여러 종교에서 부를 축적하기 위한 비리가 숱하게 일어나고,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 종교의 과세의무 면제에 대해 회의감을 갖는다.종교 보호를 명목으로 조세평등주의가 위협받자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종교에 대한 과세요구의 목소리는 커져갔고, 결국 종교인들도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소득세법 개정이 이뤄졌다. 해당 개정안은 2015년 12월에 통과됐지만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1월에 시행된다. 이 유예기간 마저도 정치적 영향력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며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종교인 과세, 오래도록 정치권에서 다뤄왔던 문제였지만 조세 마찰과 부작용을 근거로 차일피일 미뤄져왔다. 그리고 마침내 종교인 과세를 위한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18년부터 종교인 납세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정치권과 종교계의 충돌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종교인 납세가 과연 종교계에서 반발할 만한 사안인지 심히 의문스럽다.반대 측의 입장을 볼 때마다 ‘종교인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나올 뿐이다. 그들 역시 가깝게는 각종 범죄로부터 대한민국 경찰과 소방관의 보호를 받으며, 멀게는 북한과 같은 적국으로부터 대한민국 군인의 수호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혜택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납세의 의무를 지지 않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