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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오락(四當五落). 힘겨웠던 고3 수험생활을 이겨내고 우리대학교에 들어온 당신이라면 결코 낯선 단어는 아닐 것이다. 사당오락이란 ‘대학 입시에서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말로, 흔히 고3 수험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나 학부모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딴짓만 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보며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런 말이 생겼을까 싶지만, 항상 잠이 부족했던 수험생들에게는 야속한 말이다. 고3 수험생활은 끝났지만 잠과의 전쟁은 여전하다. 이를테면 당신이 지금 시험 기간이라면? 혹은 당장 내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가 있다면? 아마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을 이미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에게 쟁취할 것이 돼버린 잠. 누군가는 잠을 ‘사치’라 부르고, 누군가는
매거진
김민호 기자
2015.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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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잠을 자며 꿈을 꾸지만 정작 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무슨 꿈을 꾸는지, 꿈을 꾸는 동안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꿈은 왜 꾸는지… 아직까지 꿈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해서인지, ‘꿈이란 미래를 예지하는 지표이다’ 혹은 ‘꿈이란 무의식의 반영이다’ 등 많은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매일 잠을 자며 꿈을 꾸는 당신. 과연 꿈이란 무엇이고 꿈은 왜 꾸는지 알아보자.꿈은 왜 꾸는 것일까?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자신의 저서 『꿈의 해석(The Interpretation of Dreams)』에서 ‘꿈은 우리의 무의식에 도달하는 최고의 지름길’이라며 꿈에 대한 이론을 제시했다. 즉, 꿈이란 우리의 무의식을 보여주는 것이고, 대부분의 무의식이 폭력
매거진
최재현 기자
2015.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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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쇼핑에 있어 가격은 빼놓을 수 없는 고민거리다. 슬픈 사실이지만 우리들의 지갑은 얇고 세상엔 사야할 것이 너무 많다. 그런데 지난 2010년부터 대한민국엔 이러한 대학생들의 고민을 날려줄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바로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은 5년이 지난 지금, 일반 인터넷 쇼핑몰들을 제치며 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이 이렇게 성공하게 된 배경과 이들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살펴보자.소셜 커머스, 어떻게 그렇게 싼거야?소셜 커머스가 성공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단연 가격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소셜 커머스를 통해 옷, 화장품, 생필품 등의 제품들은 물론이고 지역 음식점의 음식이나 미용실에서의
매거진
김예린 기자
2015.03.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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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을 쉬어도 내 꿈을 절대 쉬지 못해-3집 Swan Songs, 2번 트랙 ‘Yesterday’ 중에서Epik High. 영어의 ‘epic'과 'high'을 결합한 말로 직역을 하면 ‘시에 만취된 상태’ 또는 ‘서사적인 높음’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렇게 ‘시에 만취된’ 그들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높은 퀄리티의 힙합곡들을 선물해주고 있다. 에픽하이가 걸어온 발자국들은 노랫말 그대로 ‘한숨을 쉬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들의 길을 막는 장애물들이 많았지만 그들은 꿈이라는 도착지를 향한 달리기를 ‘절대 쉬지 못했다’. 쉴 틈 없었던 그들의 아름다운 마라톤 속을 들여다보자.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에픽하이의 시작은 마냥 희망차진 않았다. 지난 2003년에 터진 ‘VIP사건*’ 때문에
매거진
최재현 기자
2015.03.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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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하늘이 푸른지, 마음이 밝은지~ 즐거운 날도, 외로운 날도 생각해 주세요~ 나와 둘이서 지낸 날들을 잊지 말아줘요~-영화 『수상한 그녀』 OST 중-지난 2014년 연말과 올해 초 90년대 가요 열풍을 일으킨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아래 토토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영화 『세시봉』, 『수상한 그녀』 등으로 인해 복고열풍은 점점 가열되는 추세다. 사람들이 위의 노래 가사처럼 지낸 날들을 잊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추억들을 되새기며 복고에 열광하고 있다. 위의 노래는 그룹 ‘새샘트리오’가 지난 1978년에 발표한 「나성에 가면」이라는 노래다. 이는 당시 미국으로의 이민 열풍을 가늠하게 해주는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를 『수상한 그녀』에서
매거진
최재현 기자
2015.03.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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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하다가 구매했던 옷이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보고 기분 상한 적이 있는가? 그 억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같은 제품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그 차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에서 더 크다. 이러한 차이가 부당하다며 하나둘 나타난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쇼루밍 족’이다. 쇼루밍 족이란 오프라인에서 직접 물건을 확인한 뒤 같은 제품을 온라인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미 대세로 자리 잡은 쇼루밍. 아직도 모른다고? 아직 늦지 않았다! 이 기사를 다 읽고 나면 어느새 온라인 몰에서 구매 버튼을 누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둘러보고 올게요!오프라인에서 쇼핑하기 위해 매장에 들어서면 잘 교육받은 직원들이 환한 얼
매거진
김민호 기자
2015.03.07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