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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 하루 8~11시간 ‘고문… 머리 끝까지 ‘골병’”지난 2008년 1월 16일, 한 언론에 ‘서서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기사가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일하는 비정규 서비스직 여성 노동자들이 각종 질환에 시달린다며, 의자나 휴게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부당한 노동 환경을 고발하는 기사였다. 이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아래 민주노총),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아래 서비스연맹) 등의 단체들이 ‘서서 일하는 서비스 노동자에게 의자를 캠페인’(아래 캠페인)을 주도했다. 이는 사실상 사문화됐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사업주는 지속적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해당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갖추어
특집
정주원 기자
2011.09.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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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만화가. 여기까지만 설명하면 『까꿍』의 만화가 이충호씨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스타크래프트’(아래 스타)나 ‘해설자’를 덧붙이면 전혀 다른 인물이 떠오른다. 바로 ‘식신’이라는 별명을 지닌 E-sports 해설자 겸 만화 스토리작가 엄재경씨다.도대체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엄씨의 약력을 보면 E-sports 해설자, 만화 스토리작가라는 직업은 다소 의외다. 중어중문이라는 전공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엄씨는『까꿍』을 그린 만화가 이충호씨와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커서 함께 만화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했죠. 만화가가 전문적인 스토리작가와 같이 작업하는 일본만화계처럼” 그러나 중·고등학교, 대학교로 진학하면서 그 꿈은 잊혀졌다. 그러다가 군을 전역하고 나니 이씨가
특집
김광환 기자
2011.09.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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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학생들의 주거지는 집(자가, 친척집 등), 기숙사, 하숙, 자취 등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 집에서 통학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주거비용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집을 제외한 각각의 주거형태에서 한 학기를 거주한다고 했을 때, 하숙집, 고시텔, 리빙텔의 주거비용은 평균 150만원 정도에 이른다. 기숙사의 경우 우리대학교 무악학사는 84만7100원(2인1실, 식비포함), 국제학사는 평균 138만원이다. 자취비용 역시 비싸다. 이 때문에 자취를 포기하고 다른 지역에서 통학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서강대 장현제(인문학부·11)씨는 신촌 지역의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2011학년도 1학기내내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통학했다. 장씨는 “신촌 일대의 집값이 비싸 어쩔 수 없이 이문동 친척집에 살았다”고 말했다.이
특집
김광환 기자
2011.09.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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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연세춘추 공동취재원
2011.08.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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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게 일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이러한 바람을 현실로 만드는 곳이 있다. 바로 놀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노리단’과 ‘오방놀이터’다.노리단은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악기로 공연을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04년 ‘하자센터’의 10대 탈학교청소년과 20~30대 문화작업자 11명이 ‘청소년이 다양하게 놀 수 있게 하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 살자’는 취지에서 창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친환경 공공디자인, 문화예술·창의력 교육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가며 200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현재 노리단의 구성원은 80여 명으로 연령층은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앞으로 노리단은 부산 노리단과 다문화합창단을 계획하고 있다.노리단은 ‘버려지는 것
특집
박소원 기자
2011.05.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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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연세춘추 공동취재단
2011.05.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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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에서 ‘소셜(social)’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에서부터 기업의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더 이상 소셜이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소셜’은 사전적인 의미로서의 ‘사회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개념에서 방점이 찍히는 것은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이다. 인터넷부터 스마트폰까지 커뮤니케이션을 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지금,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20대의 생각을「연세춘추」가 들어봤다. 이번 설문은 온라인을 통해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백38명의 학생들이 설문에 응답했다. 연세인들은 커뮤니케이션에서 핸드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집
김유빈, 박정현 기자
2011.04.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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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단절과 개인의 파편화로 설명되는 오늘날의 대학생들. 그러나 한편으로 그들은 온라인상에 넘쳐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들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그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대화하는가 하면, 사이버캠퍼스 상에서 활발히 질문하고 답변한다. 각종 정보가 축적된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는 빠른 회전력을 자랑하며 학내 구성원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이미 보편적이다. 그리고 최근 SNS 열풍을 비롯해 온라인의 빠르고 다채로운 흐름들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양상을 만들어내며 확산되고 있다.트위터하는 연세인 모여라 실시간 정보 생산과 공유가 역동적으로 이뤄지는 SNS에서는, 두 가지 사회적 자본이 형성된다. 이 중 하나는 ‘연결 사회적 자본(Brid
특집
이수현 기자
2011.04.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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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체 게바라는 소셜 네트워크다” - 미국 국무부 수석 자문관 알렉 로스, AFT 통신 최근 북아프리카에 민주화 열풍에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아래 SNS)가 정보를 유통하고 시위를 조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소셜 네트워크 혁명’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실제로 140자도 안되는 이 재잘거림들은 불가항력적인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전지구적으로 온라인 정치 담론이 형성되는 데 유용한 매체로 자리잡았다. 튀니지에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이집트를 거쳐 리비아까지 확산되는 데 불과 몇 달이 채 걸리지 않은 이유다. 비단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정치 쟁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논의되고 있다. 트위터에서 꾸준히 이마트피자, 통큰치킨 등 정치·사회적 사안에 대한 논
특집
이영빈 기자
2011.04.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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