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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유공자 및 단체에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국 인민의 노력과 공산당의 지도력, 그리고 사회주의 체제의 우수성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 사례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약 9개월여 만에 사실상 코로나19의 종식을 선언한 것이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3일째(18일 0시 기준) 전무하다고 발표했다. 이달부터는 3억 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고, 지하철과 거리, 상가 등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수개월 동안 자취를 감췄던 대규모 행사도 연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9.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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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가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를 강조하는 한국 문화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고립감과 외로움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경제 사정이 악화돼 청년층의 취업 불안과 자영업자의 폐업 위기, 직장인의 해고 위협 등까지 겹쳐 위험 상황을 가중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정신보건 위기를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8월 재유행 이후 정신건강 관련 정보 문의는 4배, 심리상담 건수는 1.8배 증가했다고 한다. 올해 들어 지난 8월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9.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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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만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재정난 악화하는 여론 무마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 거세지원 둘러싼 ‘언쟁’ 속 실질적 효과 논의는 ‘언제’?▲ ‘만취벤츠’의 역주행, 50대 배달원 생명 앗아가피해자 딸 청원 51만 명 동의, 119보다 변호사 찾은 가해자‘음주’운전 실수로 ‘인정’될 수 없어, ‘엄정’한 처벌해야▲‘올해에만 7명이 과로사’, CJ대한통운 배송지연 사과문 화제과로사 산재기준보다 10시간 더 일하는 택배 노동자‘추석’ 두려운 택배 노동자들, 더 이상 ‘애석’한 일은 없어야▲ 국방부, “추 장관 아들 특혜휴가 아니다” 입장 발표병가기록 누락·연락 경위 등에 대해선 여전히 침묵풀리지 않은 ‘핵심’ 의혹, ‘확실’한 사실 확인 필요해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9.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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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20.09.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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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아래 전교조)이 법내 노조 지위를 회복하게 됐다. 지난 2013년 10월 고용노동부가 6만여 명의 조합원 중 9명의 해직자가 포함됐다며 전교조에 법외 노조 처분을 통보한 지 7년 만이다. 대법원은 고용노동부의 처분이 위법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전교조에 대한 법외 노조 통보처분을 취소했다. 교육부는 법외 노조 전임자로 면직된 교사 33명의 복직 절차를 밟고 있다.이번 재판의 쟁점은 전교조를 법외 노조라고 통보한 근거인 「노동조합법 시행령」이 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였다. 대법원은 시행령으로 정한 법외 노조 통보 제도가 실질적으로 노조를 해산해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노조를 설립할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호돼야 마땅하다. 법내 노조 지위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9.1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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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확산 등의 요인으로 8월 취업자 수가 6개월째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2.9%에 불과했는데 이는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불투명해진 기업들이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했고, 청년들이 주로 취업하던 대면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말부터 실시 중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여파가 더해지면 9월 고용의 충격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혹여 경기가 나아지더라도 지금의 청년들은 다음 취업준비생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최근의 구직동향도 청년들에겐 부담이다. 좁은 취업문 앞에서 동년배는 물론 후배와 선배 모두와 겨루게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9.1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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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결정매출감소 기준으로 피해취약층 집중 지원‘재정’ 부담 덜었지만 ‘공정’성 우려 없어야▲ 교육부, 수도권 학교 전면 원격수업 20일까지 연장학원도 집합금지 연장되며 학습격차 문제 우려돼불확실한 ‘학사’ 일정에 속절없이 애가 타는 ‘학생’들▲ 文, 20조 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조성할 것최대 규모의 국민 투자 계획, 세금으로 손실 메꾼다는 비판도국민이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 경제 회복에 ‘기여’할까?▲ 미래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으로 확정정강·정책도 함께 개정해 중도우파로 노선 수정국민이 ‘기댈 수 있는’ 정치, 이번엔 ‘기대해볼까’?▲ 민주당-의협, ‘코로나 안정 후 공공의대 재논의’ 합의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9.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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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8월 26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고3을 제외한 수도권 소재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생에 대한 전면적인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 역시 전체 학생의 1/3 이하로 등교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모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연간 10일뿐인 가족돌봄휴가를 이미 소진한 가구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이에 지난 2일 정부는 초등학교에 긴급돌봄교실을 하루 10시간 운영하고, 유치원도 방과 후 과정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계속하며, 점심 급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아동 돌봄 지원책을 내놨다. 가족돌봄휴가 기간 역시 대폭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같은 정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9.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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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수도권에 적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로 연장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시행해 6일 종료하기로 했지만, 아직 확실한 반전국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민의 삶에서 ‘잠시 멈춤’의 시간도 더 길어지게 됐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 3월 이후 주춤하다가 5개월여 만인 지난 8월 말 4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그 수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일 뿐이다. 여전히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더군다나 무증상 환자와 감염원을 알 수 있는 사례가 급증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사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9.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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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20.09.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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