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악기 연주 위에 미끄러지는 시원한 목소리, 탄탄한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춘 밴드가 있다. 라이브 공연의 뜨거운 에너지는 노랫말처럼 객석을 ‘들었다 놨다’하며, 그 흥겹고도 풍성한 음률에 도취된 관객들은 힘차게 노래를 ‘떼창’한다. 지난 2010년, 2집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전석 매진된 사례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동료 뮤지션인 노리플라이와 함께 태국에서 열린 ‘멜로디 오브 라이프’ 페스티벌에 참가해 성공적인 공연을 가진 일을 애써 알리지 않아도, 이들의 음악 하나면 그 인기의 비결을 충분히 설명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더운 낮의 한줄기 소나기처럼 시원하고 청량한 온도를 가진 노래를 만드는 사람들,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멤버 이원석(35, 보컬), 김선일(35, 베이스), 김장원(33, 건반), 정유
만나고싶었습니다
이수현 기자
2011.04.09 04:27